시행착오...

글쓴이 이오

등록일 2002-12-16 05:21

조회수 3,11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나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글 ,털어내려해도 털어지지않음으로 스스로가혼동 스럽습니다.
치자님등 여러분들의 위로담긴 이야기도 아름답습니다.
천선아님의 글입니다.
>
> 속이 자꾸 쓰리고 아립니다.
>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그 부끄러움이 자꾸 내 자신의 화를 돋우는 듯
> 싶기도 하고...
>
> 살아오면서 이런 모멸감을...느껴야 하나 ...싶을 때........
> 그리고 그런 내 감정이 과장되어 버린 듯 싶었을 때...
>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도...그만한 품성밖에 되지 못하나 싶어
> 자기 그릇 확인하니..것도 쓸쓸한 일입니다.
>
> 아마도 그 자리가 내게 너무 컸거나 벅찼거나 자리에 비해 넘치고
> 지나쳤던 것이었겠지요...
>
>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 내게도 그러했으면 좋았을 일이
> 더 이상은...연연해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 내가 쏟았던 열정이나 받았던 애정을 거둬들이는 일은...
> 그다지..명쾌하지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 바로 후회할 일이라는 것도...
> 알지만..
>
>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감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 살아온 날을 뒤집어서...
> 주판알 튕기듯 털어버려야 하는 일이 ...
> 속이 아리듯 아파오지만...
> 내게도 필요한 과정이고 거쳐야 할 시행착오쯤으로
> 다짐하고 정리합니다.
>
> 사랑했고, 사랑받았지만...
> 서로에 대한 예의나 감정은 더 이상...옛날의 것이 아니고..
> 그 옛날에 대해서...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므로...
> 잘해준 것도 없는 애인에게...
> 사랑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받을 것이 있는 사람처럼
> 보이는 것도 무섭기만 합니다.
>
> 관계를 일인 냥, 시행착오라 부르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 내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싶다는 것이
> 나를 단단한 갑옷 속으로 밀어 넣어 버립니다.
>
> 더 이상
> 연연해 하지 않는 것...
> 더 이상
> 그리워 하지 않는 것...
> 더 이상
> 그 자리를 찾지 않는 것...
>
> 그 시행착오가 오늘 뿐만 아니라..내게는
> 내일도 생길 것이지만,
> 지옥같았던 2002년과 함께 영원히 묻어버릴 참입니다.
>
> 살아온 날을 부정하는 것은 또 하나의 아픔입니다.
>
> 넉넉하지 못한 한 인간의 편협한 단상을 내게서 확인하는 것 같아서
> 온 밤이 꼬박 하얀 날이었습니다. 이 글은 훗날 내 자신을 위한 반성으로
> 들여다 보고자 남겨놓는 흔적입니다.
>
> ,
>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79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정말 그렇습니다... 해피엔드..2002-12-163080
13027   선아님. 안녕하세요? 힘 내세요 김노인2002-12-143284
    정체가 드러나 물밑으로 잠수하겠습니다^^ 김노인2002-12-173119
    푸하하~ 누군가 했더니!!!! 누봉이2002-12-163075
13026   주말오후... 고아라2002-12-143119
    주말오후... 치자2002-12-143023
    주말오후... 개구쟁이..2002-12-142944
13025   운전면허 낙방한 내친구..... 모카커피..2002-12-142976
    드뎌 합격했대요!! 해피엔드..2002-12-163075
    우울하겠어요~ 오후에`2002-12-143002
    모카커피님. 헤스티아..2002-12-142967
13024   시행착오... 천선아2002-12-143200
    시행착오... 이오2002-12-163115
    그대에게 화이팅... 나무그림..2002-12-143238
    당신은 우리의 선아님~`^^ 은애2002-12-142999
    당신은 우리의 선아님~`^^ 치자2002-12-143006
    시행착오... 석혜원2002-12-143067
13023   겨울은 한밤중에 군고구마처럼.. 숙이유이..2002-12-123003
    겨울은 한밤중에 군고구마처럼.. 치자2002-12-123066
13022   한밤중에 크게 웃다... 천선아2002-12-123179
    치자님... 천선아2002-12-143033
    선아님 치자2002-12-122944
13021   감사합니다 고슴도치..2002-12-113096
13020   ??????? 고슴도치..2002-12-103051
    ??????? 치자2002-12-102898
    자주자주 그냥 놀러오세요.. 해피엔드..2002-12-102989
13019   첨입니다. 인사드려요.꾸벅... 바나나우..2002-12-102957
    첨입니다. 인사드려요.꾸벅... 치자2002-12-103038
13018   안녕하세요 처음이에요 채린2002-12-103045
    잘 오셨어요 반가워요^^ 치자2002-12-102997
    반갑습니다...날씨가 춥죠.. 모카커피..2002-12-102951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