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아님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진 않겠어요
다만 무슨 일이든 올해가 가기전에 툭 툭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누구나 살면서 그런 일을 한번도 겪지 않을순 없겠지요만
막상 당할땐 감당할수 없이 괴롭고 슬프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감정 쏟아낼수 있는 이런 공간이 허락됨에 감사드리고
선아님 괴로움이 우리의 괴로움인데 하며 같이 가슴아파하는
우리들이 있음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그런날엔 슬리퍼 끌고 나가서 포장마차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엉엉 울어도 말없이 어깨 토닥여줄 친구를 만나야 하는건데
기냥 하얗게 밤을 새웠나요 그래
안좋은 일에 연연해 하지 말고
나 이제 괜찮아요~ 하며
다시 씩씩한 우리의 선아님으로 속히 복귀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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