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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아님께 |
글쓴이
누벙이
등록일
2002-12-06 07:56
조회수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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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치열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을때...
세상이 온통 흰색과 검은색으로 양분되어있다고 믿고있을때..
세상이 돈짝만해보이고 살아가는 일이 만만하고 인생이 뭔지도 모르면서
다 아는척하고 살았을때..
세상고민을 혼자 다 짊어졌다고 생각했을때...
지금의 내 모습을 그때 누군가에게서 발견했다면..
그 시절의 나는 간단없이 '속물'로 현재의 나를 규정했을겁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어느 구석엔가는 순진함도 간직하고있고
아직도 희미한 열정의 불씨도 있는 것 같고
이제는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안경너머로 언뜻 초록색도 보이는 듯 하기도 합니다.
아직 이 나이에도 나는 인생이 참 즐겁습니다.
이 나이에 ,,가끔 나는 인생이 무척 힘겹기도 합니다.
나를 위한 소중한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가능하면 그렇게 나를 위한
소중함을 간직하고 싶은데..
그것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무심한 친구를 무심히 한 번 생각해봅니다.
일같은 거 떠나서 살아가는 얘기나 실컷 해보면 좋을 친구..
아침 일찍,, 문득 책상에 쪼그리고 엎드려 쪽잠을 자며 일을 할 친구 생각이나
한 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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