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빼빼로를 받긴 했는데...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2-11-12 23:28

조회수 2,66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퇴근하고 돌아오니 울 딸이 포장지에 '빼빼로 대이,사랑해요 엄마'라고 쓰인 걸 내밀더군요
아들넘은 멀뚱하니 미안한 표정으로 있는데, 역시 딸네미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고맙다고 먹으려고하니..울딸, 이건 열한시 십일분에 먹어야하는 거라나?
그래서 집안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 귀염둥이 딸네미가 제 방에서 빼빼로를 앞에놓고 시계를 노려보고 있는 겁니다.
아이구 귀여워라.
드디어 이런 저런 일을 하다보니 열한시 십일분이 됐더라구요
그래서 한 껏 들 뜬 목소리로 "누리야~~ 엄마 빼빼로 줘~~" 하고 딸네미 방에 들어갔더니.....니.....니.....
울딸이 입에 과자 부스러기를 잔뜩 묻히고 무척 미안한 표정으로 빈 빼빼로 봉지를 뒤로 감추더군요.....
윽... 열한시 십일분 되길 기다리며 빼빼로를 노려보다가,,그만,, 저도 모르게 다 집어먹은 것이지요..
에미 준다고 사왔다가 지혼자 다 먹은 우리 딸..
너무 귀여워서 숨이 꼴까닥 넘어가더라구요

여러분, 빼빼로 드셨나요?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9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저도 고마워여 ~~^^ 은애2002-11-192618
12995   축하해 주셈 *^^* 누봉이2002-11-182588
    축하해영 *^^* 은애2002-11-192565
    생일을 추카드립니다! 추카합니..2002-11-192585
    축하해영 *^^* 치자2002-11-192680
    축하드립니다. 헤스티아..2002-11-192530
12994   설레임...... 해피엔드..2002-11-182862
    설레임...... 치자2002-11-192672
12993   좀 알려주실래요? ^^* 하이디2002-11-163008
    가장 맛난 죽집이요~~~~!! 체리.맘2002-11-202715
    나들이&여행 가시면 보실수 있어요.. 해피엔드..2002-11-182579
12992   마음이 너무 서글퍼요 이미미2002-11-152907
    마음이 너무 서글퍼요 kiki362002-11-162751
    마음이 너무 서글퍼요 은애2002-11-162577
12991   가을 단풍이 너무 예뻐서... 단풍이2002-11-152861
    가을 단풍이 너무 예뻐서... 은애2002-11-162649
12990   왠지......, kiki362002-11-132837
12989   사무실에서의 비화.... 은짱2002-11-122818
    사무실에서의 비화.... 치자2002-11-122667
12988   오늘은 빼빼로 데이랍니다.. 해피엔드..2002-11-112851
    빼빼로를 받긴 했는데... 누봉이2002-11-122667
12987   살아있음을 보고드립니다 누봉이2002-11-092909
    살아있음을 보고드립니다 치자2002-11-092611
12986   작년 이맘때 했던 알바 생각이 문득 나네여~ 해피엔드..2002-11-092654
    작년 이맘때 했던 알바 생각이 문득 나네여~ 치자2002-11-092458
12985   햇살이 너무 좋아서....., kiki362002-11-092775
    키키님... 무늬2002-11-102468
12984   은애온니....다시 한번 러브콜을...^^* 천선아2002-11-082626
    꿩대신 닭이 ~~~^^* 치자2002-11-092610
12983   오늘 서울에 첫눈이.... snow2002-11-082756
    오늘 서울에 첫눈이.... 치자2002-11-082620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