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천선아님..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2-07-29 00:39

조회수 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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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불어대던 태풍이 오늘 밤부터 얌전해졌습니다.
드뎌 내일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몰아닥칠 모양입니다.
오늘 아이들과 도구해수욕장엘 갔다왔습니다.
포항근처 해수욕장은..뭐 어디나 제철소 모습이 황량하게 보입니다만
(그래도 밤에 보면 그 야경이 환상이란거 아닙니까)
볼거리는 없어도 잡을거린 쏠쏠합니다.

조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모래바닥을 발바닥으로 비비면 느껴지는 조개의 감촉!
발가락으로 잡아내던 몸을 풍덩 담구고 손으로 건져내든.
아니면 채로 모래째 긁어올리던
암튼 마대자루로 한푸대씩 조개를 건져간답니다.

저도 양파망으로 두 망이나 가져와 현재 싱크대에서 10원짜리 동전으로
모래를 해감시키는 중입니다.
내일 잔뜩 삶아서 애들하고 까먹으려구요
크기는 일반 바지락의 세배정도. 모시조개의 두배정도 가 기본입니다.

아이들은 즐겁게 놀고 조개를 잡다 지치면 가져간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도
좋~ 습니다.

휴가는 언제신데 온다고 꼬리만 달아놓고 감감무소식인지..
오면 포항 물회 한 그릇 안겨드린다니깐.
애들 델구 오세요
다 보구싶네... 하루는 조개잡고 하루는 경주관광하고.. 그 아니좋을손가?

그리고 치자님~~~~ ^*^
치자님도 꼭 오셈~~~
에궁?
누봉이를 아시는 모든 분들~~~~
다 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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