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있는 집, 또는 마당이 있는 집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2-07-17 01:07

조회수 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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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 속내를 들킨것 같아서요 후후후~~~
저도 얼마전까지 단독주택에 살았어요
작은 집이지만 손바닥 만한 마당도 있고 가을이면 단감이 주렁주렁여는
감나무도 있었지요
담장엔 넝쿨장미가 흐드러지게 피고 마당 한켠엔 깜 이라는 이름의
표정이 풍부한 강아지도 기르고요

그러다 수리 할일이 겁나서 아파트로 왔는데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혼났어요
공중에 붕 떠있는 기분이라 잠도 잘 안오고...
근데 이젠 편리함에 길들여져서 다시 단독주택으로 가라면 어려울것 같아요
아이들은 지금도 단독으로 가고 싶다고 하는데
감나무도 다시 심고 싶고 강아지도 기르고 싶다고 난리이죠

근데 엄두가 안나요
관리하는 일도 그렇고 집 비우고 돌아다니는 일도 그렇고...
역시 게으름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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