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팔색조님 생각나더만요.

글쓴이 해피데이

등록일 2002-06-05 08:53

조회수 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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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저녁 먹고 축구보면서 먹을라고 수박도 한 통 사다놓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텔레비젼 앞에 앉았지요.
근데요. 처음부터 경기가 너무 박진감이 넘쳐서 여기서 수박 먹자고 하면
큰일 날것 같은 분위기..아시나요?
부산경기장 하니까.. 팔색조님 생각이 퍼뜩 나더만요.
아마도 이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계시겠거니.. 생각하니.. 부러웠슴당.

어제 정말 우리 선수들 대단했지요?
참 잘했어요.
우리 아파트 떠나가라 했답니다.(수진이 아빠도 일조 했지요. ^^*)
여기저기서 함성 터져 나오고.. 애들은 놀이터에 다 모였는지..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해가면서.. 우와 !!! 그 열기가 엄청났업답니다.
마치 전 국민의 붉은악마화가 된 기분 !
어째든 너무나 즐거운(표현이 너무 약하죠) 즐겁다 못해 까무러칠정도로 흥분된
저녁이었네요.

48년만의 첫 승 이라지요?
참.. 반 백년이네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너도나도 16강 ! 16강 ! 외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당.

코리아 팀 홧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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