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선풍기 장만하는...

글쓴이 예쁜개구리

등록일 2002-06-02 23:48

조회수 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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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님... 마음에 드는 선풍기르 장만하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워졌더라구요. 집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더운 기운이 확확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이번 여름에 여름을 처음 맞이하는 아이를 위해 에어콘을 살까... 하고 한참을 갈등했답니다. 아이가 약간 아토피성 피부라, 여름에 시원하게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거든요. 그런데... 내린 결론은 그냥 지내자였답니다. 물론 전기요금도 만만치 않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덥고, 춥고, 따뜻하고, 서늘한 우리 나라 날씨를 꿋꿋하게 이겨낼 저항력을 키워주고 싶었거든요. 어려부터 너무 좋고 편한 환경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살면요... 왠지 아이에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낼 힘을 심어줄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에구에구... 그런데, 오늘 잠깐 더운 바람이 스쳐도 참기가 어렵던데... 아이보다는 제가 올 여름 더위를 우애 견딜까싶어서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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