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들이 아미님을 많이 속상하게 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또 아미님의 글 때문에 화내는 분들도 많은 듯 싶더이다. ^^; 말슴마나따나 더는 안오시려고 하고 안보시려고 하는데도 자꾸만 오시게 되고 글 쓰게 되는게 알고보면 아미님께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싶어하시나 봅니다. 그걸 누가 탓하겠습니까. 다른 분들 역시 그런 아미 님을 탓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뭔가 서로 왜곡되어졌기 때문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게 뭔지....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하하하..
저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 꼭 다른 사람의 삶이나 가치관에
간섭하려 한다거나 충고하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정말로 그게 진심으로 그 사람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서
그 사람이 듣기 싫어해도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충고하곤 했습니다. ^^;
언젠가는 저이가 나의 진심을 알아줄 때가 있을거라 굳게 믿으면서요. 나쁜 뜻도 아니고 그가 잘 되길 바라는 것이므로. 그래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그래서 한때는 애정결핍증에 시달리기도 했답니다. 하하하...
나는 저 이를 좋아하는데, 저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으면 얼마나 슬프던가요.
...여기 향기방 마마님들도 계시고..저보다 더 나이 많은 분들이 계셔서...그렇습니다만, 살다보니..들어주는 일이 더 어렵더라는 겁니다. 향기방 마마님들의 글은 가만히 읽어보면, "이렇게 살아라"라는 말보다는 그 글을 끝까지 읽고 "힘 내세요. 좋을 때가 있을겁니다."라고 쓰신 글들이 더 많으십니다. 이게 연륜인가 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쓰신 글을 읽다보면, 들볶이던 마음이 가라앉고 작은 희망을 갖게 됩니다. 그래, 나도 언젠가 이런 고민과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야 라는 그런 희망요.
작은 차이이지만 아주 많은 다름입니다.
물은 똑 같은 물이지만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예쁜 찻잔에 담기면 찻물이 될 수도 있고 세숫대야에 담기면 세숫물이 될 수도 있을거야요. 다른 분들이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건 그런 차이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아미님의 마음이 다른 분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은 이런 형식의 차이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거나...꼭 전화주세요. 멀리 계셔서...뵙지 못한다면, 전화통화라도 해볼까 싶습니다. 오늘은 좀 추울련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