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Re: 고마워요 ......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2-17 10:36

조회수 4,95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화숙님
위로가 되었다니 반가워요
사람 사는거 다 그래요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하잖아요
겉으로 들어내지 않아서 그렇지 누구나 가슴속에 날선 칼 하나씩은
다들 품고 살지 않겠어요
행여 그 칼날에 자신이 베일까 두려워 선뜻 꺼내들지 못할뿐~~~~

뒤돌아보면 고달픈 세월이었고 내 인생 백지에다 다시 그릴수 있다면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그리고 싶지만
인생은 한번 뿐인걸 어쩌겠어요

주어진 삶에 순응하면서
그속에서 작은 기쁨을 찾고 보람을 맛보려 노력해야죠
요즘 나이 들어서인지 예전엔 눈에 안보이더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도 고맙고
그의 굵게 패인 주름살이 갑자기 콧등을 찡하게 하고
내가 식사준비를 해줄 가족들이 있다는 것도 고맙고
혼자 아침을 먹는다 생각해봐요 얼마나 쓸쓸할지

돌아보면 감사할일이 참 많이 있죠?
우리 힘내요
햇살이 이렇게 따스하잖아요
좋은 하루되시길 빌며~~~~

추신: 할말이 많았는데 제사 지내러 가야해서리 ㅎㅎㅎ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967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278   치자님 ! 보세요...... 김화숙2001-12-165024
    Re: 고마워요 ...... 치자2001-12-174958
12277   함께하고싶은 이야기 ^^ 김화숙2001-12-165083
    Re: 함께하고싶은 이야기 ^^ 치자2001-12-164827
12276   사이트지기니임~~~ 향정2001-12-145145
    Re: 저도 깔린 줄도 몰랐습니다. 천선아2001-12-154861
12275   해리포터 보지 맙시다!!!!! 동참,2001-12-145435
12274   모두가 떠난 자리 영차2001-12-144858
    Re:저도 부탁드립니다. 천선아2001-12-154832
    한사람당 한포기 값만...... *^.^* 향정2001-12-145109
12273   문은님 글을 읽고서 치자2001-12-135698
    거기가 어데요? 향정2001-12-155359
    Re: 푸흐... 천선아2001-12-155350
    문은? 닫혔네. 향정2001-12-145043
12272   안녕하세요...^^ 애펠2001-12-135056
    Re:반가워요...^^ 치자2001-12-135105
12271   이름을 바꾸고싶은데요? 최현옥2001-12-135783
    Re: 이름을 바꾸고싶은데요? 치자2001-12-134861
12270   오늘 가입했어여~ 최현옥2001-12-134901
    Re: 얼른 들어오세요~ 치자2001-12-135233
12269   공원 산책에서 김민희2001-12-115201
12268   가을하늘이 아뒤를 바꾼 날 쎌렘2001-12-114823
    Re: 쎌렘이라고요? 치자2001-12-135062
12267   태그를 배우려면 어떻게 찾아가나요? 멍청이2001-12-115301
    Re: 태그를 배우려면 어떻게 찾아가나요? 청2001-12-114970
12266   오늘 우연히... youngi2001-12-115397
    Re: 오늘 우연히... 이슬방울..2001-12-115048
12265   조금 이른가요? 나무그림..2001-12-105945
12264   푸른마음 홍주연2001-12-095325
    Re: 반가워요 치자2001-12-094973
12263   이계진 이익선의 방송을 듣고.... 민2001-12-075435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