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은 가을을 모두 유은님께...드릴까봐요...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1-11-17 21:47

조회수 6,51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예전에...친구가 제 살던 아파트에 왔다 갔는데..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바로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뭔일이여..이렇게 묻는 제게 친구가..
이 아파트는 오래되서...화단이 많아서 꽃들이 많은 아파트였는데..
그때 한창 장미꽃이 만발했더랬습니다.
여고시절 서로 꽃사주기를 즐겨했던 적도 있었던 이 친구왈...

으응...여기 꽃밭에 핀 장미꽃 너한테 모두 줄께..라고 말했는데..
그때..가슴이 뭉클하던..기억이 새롭습니다.

유은님께서도...무등산에서 남은 가을을 보고 오셔다구요.
전...얼마전에 유명산을 다녀왔는데...
유명산에..갈대가 많더이다. 그래서 무등산 중턱의 갈대밭이
생각났는데..중턱에서 내려다 보던 갈대밭이며..년초에..
무등산 중턱의 신년식에 참가해서..해뜨는 거 구경하겠다며
추위에 달달떨던 기억들이...무등산이라는 말에..우르를 몰려나오네요.

유은님께도...이 남은 가을의 예쁘게 물든 단풍들과...
해질녁의 노을진 풍경들을 모두 드릴께요.
제꺼요...허~ 유은님이랑..함께 볼까봐요.

저도...이젠 빨갛게 물든 단풍이며 은행잎을 볼 때마다..
또는 해떨어지는 노을 풍경을 볼 때마다..제가 남은 가을을 드린
유은님이 생각날터이고..유은님도 제 생각나겠죠. ^^;

울고 싶은 날이라고..쓰셨던 글 읽고서 뭔가 쓰고 싶었는데..
글쓰기가 참 어렵더이다. 전..혼자가 아니라는게..너무 힘들었던 상황이라서...^^;

어쨌든..이리 다시 만나서 반갑구요.
사는 일이라는게..어제는 울고 싶었지만, 오늘은 가슴 벅찬 행복감때문에 ...뻐근해질 때도 있는게 아닌지..그런 생각도 합니다.

남은 올 가을..내내 행복하시구요. 따듯한 겨울맞이 하세요. 이얍~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586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199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노다지2001-11-206330
    Re: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노다지2001-11-226162
    Re: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나는나2001-11-216626
12198   오늘 말이죠~~~^*^ 치자2001-11-206655
    Re: 오늘 말이죠~~~^*^ 이춘화2001-11-206197
    Re: 오랜만입니다요..^^ 김향숙2001-11-206553
    잘 다녀오세요. 희망2001-11-206451
    Re: 치자님^^ 자랑하고싶으셔가지구......^^* 게시판지..2001-11-206681
12197   사주대 님들... 가을하늘..2001-11-196551
    Re: 넵! 알겠습니다. 게시판지..2001-11-196771
12196   결혼 10년차님들! 루시2001-11-197031
12195   누구인지 모르지만... 창문2001-11-186934
    Re: 누구인지 모르지만... 창문2001-11-225944
    Re: 누구인지 모르지만... 파랑2001-11-196500
12194   조금..남은 가을... 유은2001-11-177165
    Re: 남은 가을을 모두 유은님께...드릴까봐요... 천선아2001-11-176513
12193   구름의 노래 ~~~~이 해인 (펌) 치자2001-11-176868
    Re: 내가 꽃인냥... 천선아2001-11-176149
12192   아름다운 음악속에서...... 코스모스..2001-11-176703
    Re: 어서 오세요...... 치자2001-11-176883
12191   방가와여....? 동해바람..2001-11-176882
    Re: 방가와여....나두요 ㅎㅎㅎ 치자2001-11-176449
12190   첫인사 드립니다. 스누피2001-11-167047
    Re: 스누피님.. 어서 오셔요.. 게시판지..2001-11-166282
12189   요 며칠동안에~~~~~ 치자2001-11-156432
    Re: 요 며칠동안에~~~~~ 금불초2001-11-166389
12188   책소개해놓은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가을책2001-11-156902
    Re:가을책님 안녕하세요. 게시판지..2001-11-166525
12187   서글픈 맘 나그네2001-11-156735
    Re: 서글픈 맘 피네2001-11-186678
    Re: 서글픈 맘 Josephin..2001-11-185880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