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울 남편...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1-09 21:50

조회수 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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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고 한 일주일 후에 남편이 직장이 있는 광주로 떠나고
혼자서 낯선 시댁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었어요
중매로 만나서 서로 가 서먹서먹 할때였었는데
참 힘들었었지요
그렇다고 연로하신 시부모님앞에 내색할수도 없고..

그속에서 찾아낸 방법이 밤마다 남편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어요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날마다 편지를 썼지요
남편에 대한 호칭도 정하지 못해서 그냥 ㅇㅇ 씨라고 표현하면서..
지금 그때의 편지를 꺼내보면 넘 우스워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서 남편과 정도 들고 힘든것도 잊고 그랬던것 같애요
루시님
힘든 날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온답니다
루시님은 현명하군요
벌써 남편에게 해바라기 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말이예요
맞아요
자신의 영역을 갖고 가꾸어 나간다면 누구에게나 서운한 감정 갖지 않고
굳굳하게 버티어 나갈수 있지요
인간은 개성 진리체이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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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울 남편... 치자2001-11-09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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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만석 언니와 수험생들에게 만석2001-11-067627
    Re: 내일은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만석2001-11-066821
    Re: 만석 언니와 수험생들에게 치자2001-11-06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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