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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니님은... |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1-09-12 19:06
조회수
7,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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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님은 그때 이사하신다고 하셨던 것 같기도..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꼭 이사하셔서...별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 주변 사람들이 아니더라도..미국 일은 너무 무참한 거 같아요.
어젯밤에...채팅룸에 갔다가...쌍둥이 빌딩이 무너진다는 말에..
정팅도 잊어버리고 TV 앞에 앉아 있었더니..
어쨌거나..아침에 차 타고 오면서..방송에서 계속 워싱턴이랑 뉴욕참사 이야기를 들었는데, 차창밖으로 걸어가는 사람들 모습을 보니...
새삼, 인생무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로만 보던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는 걸 보고선, 그런 테러를 자행한 사람들이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목숨이 없는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그냥....왠지 아이들을 잘 키워야겠다구요. 어릴 때부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공부하고 교육되어진다면..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게다가 요즘 아이들이 너무 일찍부터 폭력적인 만화에 노출되어 있는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옛날에 스님들은...하찮은 미물의 생명까지 생각해서 항상 지팡이를 들고 다녔다는데, 그런 이야기라도 한번 더 들려줘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정신없이 살다가...허브님 글 읽고서...다시 어젯밤 TV에서 봤던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다시..떠오르네요....차라리 영화였더라면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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