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Bibap 공연다녀왔어요 (비빔밥)

글쓴이 김민서

등록일 2012-04-08 21:55

조회수 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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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공연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보러가던날..


쭈누는 유치원에서 현장 견학을 다녀와서 제가 미리 유치원앞에 대기하고 서있어야만 제시간에


비밥을 볼수있다는 계산이 섰답니다. 비도오고.. 맘은 설레이고...

아..~ 비밥 공연평은 너무나도 좋고.~~


다만, 이상하게 몇일전부터 눈이아프고 두통이 좀 있었더랬죠.


(요게 신호였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암튼, 저는 쭈누와 만나 바로 버스를 타고 노원역에가서

시청까지 도란도란 유치원에서 있던 일과


공연볼 기대를 이야기하며 데이트하듯 갔답니다. 문제는..

가면서 컨디션도 안좋았는데, 저희가 내린 지하도에서


가야할 공연장까지 생각보다 엄청난 거리를 걸어야했고,

나가서 공연장에 빗길을 걸어 도착했을때...헉..


의자들이 밖으로 다 나와있는데다. 사람들은 하나도 없는것이었습니다.


흑흑... 공연장이 옮겨져 전용극장에서 하고있다는데,

이 소식이 공연장측에서 공지를 안해주었단 말씀~


초반에는 조금~?? ㅎㅎ 섭섭? 하다고 해야하나? 빗길에 아이데리고 오후길을 왔는데,


저는 또 30분이나 일찍왔으니 다시 종로3가를 가더라도 얼추 시작전에 도착한다치는데,


제 시간에 이곳에 도착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하나? 걱정도되고 말이에요...

암튼, 걱정보다는 빨리 가는게


급했기때문에 걸음을 옮겼어요.그리고 내려서도 좀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꺽어져야했기때문에


도착할때까지 혹시 공연이 시작되어버리면 어떻게하나 마음이 조급해서 쭈누를

들고 날라가다시피 했답니다.



그 힘들었던 도착까지의 감정이 어떻게 녹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아래 사진보면서~ 하구요.



아래는 그 설레이는 맘으로 유치원에서 버스타고 역을 가던 쭈누의 모습이랍니다.



우리는 참 어디를가도 거울을 통해 사진찍거나 장난치기를 좋아합니다. ㅎㅎ


두번째 사진 보시면 우리가 유일하게 같이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되실거에요.

ㅋㅋ 쭈누맘도 보이네요?


요거 다찍고 카메라 넣으면서 아저씨를 거울로 봤는데, 웃고계시더라구요 ㅋㅋㅋ


아저씨 입장에서 거울속에 우리는 조금 웃겼나봅니다.









자~~ 제가 사실 초반에시청역에서 공연장까지 생각보다 긴시간을

걸으면서 힘들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것들입니다.



시청역에는 무엇이 있나~~~♬ 간이 도서관도 있고~~ ♪

메
트로팜도 있고 ~~~ ♪♩


동양화 전시도 하고~~~ ♬ 캐릭터 벽도 있네~~♬♭




정말 예쁘죠??? 간이 도서관에는 몇분이 책을 읽고있는데다, 카메라 들이대는것을


싫어하는듯한 까??칠한 표정의 여성분이 계셔서 찍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걸음 오면 메트로팜..


너무 아름다운 화초들이있었어요. 이름도 앙증스러운 푯말로 꽂혀있어서

쭈누는 레몬밤에 코를 들이대고


정말 레몬냄새가 난다며 신기해했습니다.









너무너무 예~~~쁜 팬스가 둘러져있고,

향기가 어우러져 사실 공연 시간 아니었으면 떠나기 싫었을듯합니다.


모두 신기하게 보기만하다가 제가 신나게 아이와 사진찍으니까 ㅋㅋㅋ

갑자기 포토존이되어 너도 나도 사진찍기


시작해서 우리는 걸어오며 신나게 웃었습니다.




아래는 동양화 서브웨이 전시인데요.~


너무너무 멋들어진 동양화들이 큰 액자에 넣어져있어 그 기상과 중후함이

시청역을 드높여주는듯 합니다.






캐릭터가 붙어있는 벽인데요. 쭈누가 너무 좋아해서 한컷 찍었어요.







요기가 원래 가기로 했던 세실극장이랍니다.


흑흑..한산~한것이 안하는게 눈에 딱 보여서 걸어가면서도 이상했어요.









안내배너가 있어아래 전화번호로 걸어 겨우 위치파악한뒤, 서둘러 전용극장으로


향했습니다.저는 급한데.쭈누는 또 지하철로간다고 기분좋~~더라구요.


다 여행같다네요.









드디어 도착@!!! 표를 받으니 그나마 맘이 편해지던데요.


아마 착오가있던게 연락이 많이갔던지, 극은 정시가 아닌 좀 지나고

얼추 앉은이들이 확인되고나서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놓치지 않고 다 보았구요. 저랑 쭈누는 제일 앞자리였어요.


제 뒷편에는 저처럼 세실을 다녀오신분께서 저랑 비슷한 표정으로 ㅎㅎㅎ

섭섭한 맘을 감추지 못하셨는데요.


그 분과 저는 극이 끝나고 나갈땐 환~~~하게 웃으며,

불만을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







사진촬영이 금지지만,,, 시작전에 무대만 한컷 찍었어요.


그리고 아랫사진은 이미 공연 끝이나고나서, 커튼콜할때~

인사하는것만 찍은거랍니다.


커튼콜때는 한두장찍어도 봐주시길...







제가 사실상 아프기시작한것은 공연 시작5분 뒤부터입니다.


공연 [때문에] 아픈건 절대아니구요 ㅋㅋㅋ 아마도 아플기운이 있었던것을

젤앞자리에서 퍼포먼스와 밀가루,


먼지가 좀 날려서 목이 붓기 시작했었나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릴지르고, 기립할뻔?? 할정도로 박수를 치고,

즐겼던 것을보면 저와 쭈누의 즐거움은


공연평들 그 이상이었지 않나 싶었어요. 외국인들이 많이왔었는데요~


특히 , 중국과 일본인들 관객은 우리와 어우러져 누구하나

갈리는 일없이 박수치고 행복하게 관람했습니다.



☆★☆★☆★☆★☆★☆★☆★☆★☆★☆★



비밥공연의 장점!!



어떤 공연이든 그렇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장점으로 보였던것은


그들하나하나의 퍼포먼스의 퀄리티와 서로간의 역활상 타이밍이 딱딱맞아야만 살아날수있는

표현들이
그럴수없이 잘 맞아떨어졌다는것.. 심지어는 이미 짜여진 각본일터인데도


마치 지금 에드립을 하는듯하면서 관객과 어우러지게 이끌어가고,


분위기를 요리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스시, 피자, 카레 그리고 비빔밥 순서로 요리하면서 퍼포먼스와

두요리사의
경쟁구도를 보여주는데요.


사회자겸 진행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비트박스하는 분(머리털 없으신분)의

실력은 실로 대단했구요.
물론, 비트박스 하는 두분다 잘하셨어요.^^제 쪽 위치에서

머리반짝이는분이 더 가까워서 잘들렸습니다.


처음 스시를 맛볼분으로 관객중 진짜 일본 여자분을 모셔서 식사 대접하는

모습으로 장난꾸러기이야길
펼쳐주시더니 내려갈때는 멋진 선물을 주셨고요.

두번째 피자는
제 옆에 앉으신 홀로오신 남자분에게 섹쉬한 검정머리 엑터분이

그야말로 말괄량이처럼 놀리듯


선물을 주셔서 웃음바다였는데, 다끝나고 나가면서 들어보니 감독님이셨더라구요.^^


오늘 한번 찬조출현이었던듯합니다.


또 세번째는 정말 쑥스러움이많은... 약간 남자이미지를 가진 여성분과

진짜 남자한분을 모셔다가
둘은 마음도없는데 ㅋㅋ 와인과 사랑의 분위기를 만들어

엑터들끼리 난리를 쳐서 또 한바탕 웃었구요.


마지막은 우리 오른쪽 뒷편에있는 (유학파 여성분같았어요. 한국인인데 영어를;;)

분이 비빔밥을 드시게되어서


정말 흥겨운 모습으로 같이 응해주시고,급기야는 엑터들이 심부름을 시켜먹어,

소품을 옮겨 청소해준뒤
선물을 받고 내려가셨답니다. ㅎㅎ 너무 즐거웠어요.



다끝났나 싶었는데, 뒤에 주방분위기 벽이 옮겨지고, 무대위는 전체적인 조명셋트로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하게 바뀌었고, 쭈누랑 제가 다리를 가만히 두지못할정도의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노래들도 너무 잘하셔서, 여성두분의 고음과 멋진 표현에 감탄이 절로나왔고,

엑터 한분한분의 개성은
자신이 맡은 역활에 제대로 녹아들어.

그냥 그분들이 그 역활의 그사람이 아닌가 싶을정도였답니다.



게다가..ㅋ여자들이 기절할듯 비명을 지른적이있는데요. 쵸코렛 복근을 자랑하며 윗옷을 다 벗고,


춤추신 엑터분.. ㅋㅋㅋㅋ 목이 부은 저조차도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ㅋㅋㅋ


쭈누가 나중에 나와서 아빠한테 이른댔지만, 저랑 비밀로하기로했습니다.


(참고로 21번 민소매가 그 쵸코렛 복근 엑터십니다 ㅋㅋ)


들어가기전에는 급한 맘과, 조금은 지쳤던 걸음때문에

눈여겨 보지못한 벽에 캐릭터와
포스터를 보면서 하나하나 찍고,

쭈누와 읽어보면서 공연도중 느꼈던 감동을 이야기했다.






캐릭터가 너무 이쁘죠? 게다가 엑터분들이랑 닮았어요 ㅋㅋㅋㅋ








벽화 엑터분들은 우리가 본분들과 전혀달랐어요.


아마 두팀이 번갈아 하는듯합니다. 전 저분들을 못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 엑터분??들이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잘해주셔서 팬이랍니다.









제가 오늘 대청소하느라 바쁜와중에서도 이 벽에있던 캐릭터를


일일히 포토샵으로 따서 작업해뒀습니다. ㅋㅋㅋ



너무 예뻐서 그냥 만들어보고싶더라구요.



이쁘죠? 밖으로 상업적인 목적활용이 아니라면 출력해서 아이들 스티커로 해도


재밌어할듯해요.그정도는 괜찮겠죠? 집에서 살짝~











다녀온후, 너무나도 아팠지만, 여전히 되살려보면 잘다녀왔고,

행복한 타임이었습니다.


저역시 아주 솔직한 평으로 별 다섯개 만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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