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꽃단장을 했습니다...... 머리도 힘좀 퐉~~ 주고.... 옷도 나름 신경써서 입어주고..
매일같이 헐랭이 티셔츠와 얄딱꾸리한 반바지... 헝클어진 머리만 보던 울 큰아들이 저의 모습이 이상했나봅니다.
하긴..... 간만에 치마로 입었으니....... 흐흐
저를 한참 쳐다보더니..... "엄마... 너무너무 이뻐요...." 라고 하더군요.
우리둘째는 저의 얼굴을 마구 할켜가며 알아듣지 못하는 옹알이로 쌸라쌸라 해댔습니다.
나름 혼자 해석해봤을때..... 당신은..... 엄마가 아니야.... 울엄마 어디있어.... 하는듯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울첫째..... 그렇게 이쁘다고 하더니... 저에게 "엄마..... 신데렐라에 나오는 새엄마 같아요.."라고 하더군요.
전..... 울아들이 신데렐라와 새엄마를 착각하는가보다 생각하고 "아들..... 신데렐라가 더 이뻐?? 새엄마가 더 이뻐??"라고 물으니....
울아들..."신데렐라가 더 이뻐요..."라고 말하더군요....
흠...... 착각한건 아닌듯한데.... 그럼..... 내가 마귀할멈같다는 소리??
제가 "아들.... 엄마 이쁘다며... 왜 새엄마 같다고 그래.....ㅜㅜ" 라고 물으니
울아들..."아~~~~~ 엄마가 신데렐라처럼 이쁘긴한데요...... 새엄마처럼 무서워서요...."
헐~~~~~~~~
제가 화낼때 무섭게 혼내서일까요...... 제가 새엄마처럼 무섭데요......ㅜㅜ
아들....... 다 너 잘되라고 무섭게 한거였단다...... 엄마도 마음만은 신데렐라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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