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가는 스파 안보내기로 결정했어요..

글쓴이 토오리

등록일 2011-07-06 17:49

조회수 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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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래미 다음주에 어린이집에서 스파를 간다고하는데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당일치기라서 뭐.. 그다지 걱정은 없지만 저와 신랑에게 안좋은 기억이 있거든요..

이번에 간다는 스파를 저희아들래미 30개월쯤에 함께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평일이었는데 어찌나 꼬마손님들이 많던지요..

여러 어린이집에서 연합으로 해서 스파 온것 같았어요..

저희가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하필 그때 여러어린이집 아이들이 밥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줄을 서서 들어오는데.. 와~~ 인원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저희야 바로 밥을 먹을 수 있었고 그곳에 있는 메뉴중에 하나 골라서 먹었지만

아이들은 단체로 왔기에 따로 밥을 대량으로 준비했던듯 싶더군요..

근데 그 반찬을 보니.. 비엔나 소세지 2개정도?? 말라 있더군요..

계란이며 김치 몇쪼가리.. 다~~ 말라 비틀어져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많다보니 몇분 안되보이는 선생님들이 아이들 통제가 되지 않아서

완전 아수라장이고 그 많은 인원이 밥을 먹으려고 기다리다보니

미리 만들어놓은 밥이며 반찬이며 다 말라 비틀어져있고 반찬도 완전 허술하고..


제 옆에 앉아 먹던 꼬마아이는 저희 아들보다 쪼금 더 커보이긴 했지만

혼자 먹는것이 많이 서툴더군요.. 그래서인지 밥도 잘 못먹기에 어찌나 안되었던지..

오죽하면 제가 그 아이 밥 먹여주고 나왔습니다..


그때 신랑하고 얘기하길..우리 아들 얼집에서 이런데 보낸다고 하면 절대 보내지 말자.. 했는데..

허걱.. 똑같은 곳으로 간다는 통지문을 보니 일년전 일이 생각나서 많이 고민이 되더군요..

분명 써있지는 않지만 다른 어린이집하고 연합으로 갈것 같은데(그래야 가격이 싸지겠죠??)

내라는 돈은 어마어마하더군요..ㅜㅜ


사회성 기를겸 그냥 보낼까 생각하다가.. 조금 더 크면 보내야겠다 싶어서

이번에는 안보내겠다고 쪽지로 보냈네요..


많이 고민했는데 쪽지 보내고 나니 홀가분합니다..

그날 하루는 갓난쟁이가 있어서 어디 돌아다니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많이 놀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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