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애가 좋아하는 건담을 주문해줬다. 큰애는 취미가 건담조립이고, 작은애는 키타연주이다.
둘다 필요한게 있음, 용돈을 모아서 하기로 약속을 해놨기 때문에 무작정 사달라고 하진 않는다.
대부분 시험끝난후 결과에 따라 상으로 내걸면, 원하는 것을 사주기도 했었다.
요번엔 작은애가 필요한 악보를 사달라길래, 생각없이 사주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었다.
큰애는 자기용돈으로 건담을 샀는데, 왜 동생은 아무조건없이 사주었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엄만 동생과
자기를 편애한다는 것이다.
매사에 소소한 표현을 잘하는 작은애는 요구사항이 지나칠정도로 많다. 그래서 나도모르게 들어주고,
큰애는 아예 엄마가 안들어 줄것이다 판단되는것은 요구하지도 않았던게, 일상화 되어서 우는 아이 젖주는
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지만, 작은애는 타협해서 안되는것도 얻어내지만, 큰애는 벼르다가 갑자기
막무가내식으로 요구하면 어쩔수 없이 들어주게 된다.
형제가 달라도 너무 달라서 요구하는 방식도 틀리고, 불만표출 방식도 틀리다.
난, 그래도 공평하게 처신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작은애는 작은애대로 형만 편든다 생각하고, 큰애는 늘
작은애말이라면 꼼짝못하고 들어주어서 편애한다고 믿는다.
정말 난감하다. 서로 기질이 틀려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쌍벽을 이룬다. 내가 나서서 이해시키려해도
엄마가 어느한쪽 편든다 생각하나부다.
질투가 쌓여서 폭발하는 날이면, 내가 감당하기 힘들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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