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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애들 잡고 있다.
날도 좋은데 그런 나를 웃음으로 이끌어가는 작은 놈.
웃음으로 넘어간다.
매달 생리때가 되면 짜증만 내고있는 나를 발견한다.
신은 참 왜 이런 고난을 주셨는지.
애들은 틈만 나면 나가 놀려고 한다.
다른 엄마들 자기 자식들 중간고사 점수 말하는데 난 화만 늘고.
내가 잔소리해서 더 하기 싫다나.
누가 보면 내가 열성엄마인줄알겠네.
지가 잘못한 것은 모르고.
학습지 답을 검토해봤다.
오답이 너무 많아 잔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언제 공부에 관심 가질련지.
오후에 콘서트가 있단다.
가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꽤 많은것 같다.
늦게 가면 좋은 자리는 고사하고 앉아볼수도 없을것 같다.
이승철, 이선희 애들 좋아하는 크라잇넛인가 뭔가 또 변진섭과 노라조등등.
그냥 신나게 무대를 이끌어갈것 같아서 꼭 가보련다.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정말 공연도 많고 건수도 많다.
내일은 걷기대회도 참여해보고 올림픽 공원도 가봐야지.
건강이 허락할때 신나게 놀아보자.
아자 난 억만장자의 마인드와 행복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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