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엔 체육대회, 담주에 가는 체험,수학여행 준비시켜줘야한다.
애들은 행사를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엄만 입고갈 옷도 미리 신경써서 사놔야 하고, 가방챙겨줄 거 생각해서 빼먹지 않도록 준비해놔야 하고...
이런 과정이 지나간 분들은 그럴 때가 좋은거라 하지만, 지금 애들일에 신경쓰느라 내 개인적인 일상은
거의 없다. 이런게 엄마의 행복인가?!
체육대회에 넣어줄 물을 사서 미리 얼려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보내기로 약속했다. 요즘은 돈 주면 해다가 주는대가 있다지만, 내가 자진해서 준비시켜 준다했다.
나는 애들을 위해 이렇게 뭔가 해준다는것이 참 좋다.
하루의 반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인데, 그시간이 행복했음 좋겠다. 요즘은 학교문턱은 낮아졌지만, 아직 선생님과 학부모, 아이들과의 거리가 참 서먹서먹하게 느껴진다.
학교에선 학부모눈치 보느라 신경많이 쓰이는 행사는 진행하려 하지 않으려하고, 애들은 놀기회가 없는 학교생활이 힘겹고~ㅜ.ㅠ 난 애들이 친구들과 열정적으로 놀기회를 학교에서 마련해 주었으면하는 바램이다. 그래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선 잘 해내지않을까 생각한다.
추천0
글수(4,014 )
최신
이전
화니맘
요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런것 같아요..
섭맘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쿨한여자
요즘은 애들이나 선생이나..
다들 피곤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즐거운 학교 라기 보단..
뭔가에 얽매여 있는 모습을 느꼈답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래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