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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예찬'이라...?!
어떤 이유에서건 불륜, 바람, 외도.. 이런 건 절대! 안 된다... 그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신이고, 깊은 상처 이상의 고통을 주는 행위이며, 그 사랑에 대해서도 아주 무책임한 사람이다... 이건 강하고도 고집스런 나의 생각이다.
제목에서부터 심한 반감이 일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모순적인 생각은 또 뭘까?
아마도 불륜이라는 소재는 인간의 도리에 벗어나는 것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주는 은밀한 속성 때문에 일종의 호기심 같은 것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 같다.
저자는 인간의 몸은 성적 욕망과 억제되지 않는 욕구 그리고 유혹에 호기심을 보이는 특징이 있으며, 현대사회에서의 불륜 또는 외도는 불가피하다고 한다. 사랑의 본질은 '모든 새로운 시작은 자극적이다'라는 말처럼 출발은 뜨겁지만 지속적인 정열은 불가능하므로 사랑에는 이미 종말이 전제되어 있고, 장기적인 관계에서 생물학적 욕구는 충족이 어렵기 때문에 외도와 비밀연애를 부추기게 되며 여기서 거짓말 또는 절반의 진실, 침묵이 발생한다. 이는 아무리 성욕이 약화되었다고 해도 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배려에서 외도에 대한 거짓말은 불가피하고 이때의 기만은 필요하기까지 하다.
또한 저자는 성적관심이 근본적으로 평생 똑같은 상대에게 고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을 전제로 일부일처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관점을 제기한다. 일부일처제는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으며 수많은 생태적 배경이나 인류의 진화과정, 생물학적 현상을 보더라도 반자연적인 문화기준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배우자로서의 지조가 문제시 되는데, 상대를 바꿔가며 성적 접촉을 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전혀 비정상이 아니므로 지조는 이것을 위반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지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저자는 수많은 역사적, 사회적, 생물학적 사실을 열거하여 철학적 관점에서 불륜과 사랑, ****에 대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공감을... 또 어떤 부분에서는 전적으로 그렇지만은 않다는 부정을 하면서 읽어본 책...
실제 현실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불륜에 대하여... '과감하게' 불륜은 불가피하며 인간이기에 감행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주장을 듣고... 이제 불륜의 찬반론은 독자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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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예찬]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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