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였을때 <십대들의 쪽지>를 읽으며 위로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 쪽지 발행인의 책을 다시 읽게 되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우연히 오늘 교육방송에서 학교 폭력에 관한 다큐를 방영하는데 엄마로서,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리고 사춘기 아이들이 처해있는 이 나라 교육환경과 현실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사춘기적보다 훨씬 이해불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아이들을 지켜내야 할 힘은 우선 우리 가정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시각과 맞닿아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춘기 아이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어떤 말로 접근하며 어떻게 감정을 터치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오랜 시간동안 사춘기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겪어가면서 소통하여 십대에 대해 그 부모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소통이 단절된 가정에서 부모가 더 아이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 조카는 이제 초등학교 5년이 되었는데 밝게 웃고 착했던 아이도 사춘기가 되니 이어폰을 꽂고 혼자 방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곤 한다. 말수도 확연히 줄고 손에서 스마트폰은 놓지 않는다. 부모님이 맞벌이라 더 신경써주지 못한것 같아 안스러우면서도 과연 쟤는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을까 생각하다 이 책을 발견한 것이다. 너무 반가웠다. 내 아이는 아직 사춘기와 거리가 먼 나이지만 앞으로, 곧 겪게될 사춘기의 내 아이 모습을 상상하고 마음으로 대비하기도 하면서,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는 조카를 생각하면서 책은 술술 읽혔다.
책에 나오는 사춘기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생까지 아우르고 있어서 광범위한 이야기 같지만 가정에서부터 어떻게 십대 다루기를 시작하면 되는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힘든 시기를 잘 겪어내면 사람은 누구나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한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사춘기 시절을 잘 겪어낸 십대들은 인간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큰 계기가 될것이다. 그렇게 성장하는 십대를 길러내려면 가정에서, 사회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쏟아야 한다.
내 아이는 아직 7살이고 사춘기가 오려면 한참이나 남은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은 7살 꼬마를 둔 나에게도 다 통용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아이의 연령을 뛰어넘어 모든 부모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bellekimm&artseqno=7158268&catseqno=39409630&IsFestiva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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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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