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앞에 서야한다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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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프레젠테이션을 즐겨보는 독자라면 TED를 처음 접했을 때의 흥분과 설렘을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18분 안에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프레젠테이션!’, TED의 미션은 이처럼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세상 곳곳에 퍼뜨려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다.
p.5 이 책의 첫 페이지 프로롤그에 적힌 말이다.
프레젠테이션이, 그리고 TED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감이 오시련가?
아직도 감이 안온다면 한가지 더 부연설명.
TED의 T는 기술의 약자고, E는 엔터테인먼트의 약자다. 그리고 마지막 D는 디자인의 약자. 이 세 가지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명이 원래 TED인데,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널리 확산시키는 이 TED라는 것이 2012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그냥 유명한 연설가가 청중들 앞에서 강연 혹은 무언가를 소개할 때나 쓰이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 광고업이라는 일을 시작하며 이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놈이 나에게도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산으로 다가왔다.
TED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대단한 일을 하거나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강연 형식
2.평범하지만 자신이 경험한 놀랄만한 스토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형식
나에게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김연아 선수, 나승연 씨 등 PT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통해 TED라는 용어가 더 가깝게 다가온다. 말하기에도 듣기에도 딱 적당한 시간 18분, 이 매력적인 18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쫓아가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TED 십계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부터 책을 다 읽었지만 나의 서평만으로 이 책을 짐작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십계명을 한번에 소개한다.
1.연사가 가진 재능을 그저 단순하게 나열하지 마라.
2.큰 꿈을 꾸거나, 놀랄만한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공유하라.
3.구체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라.
4.무대 위에서 홍보나 판촉을 하지 마라. 연사가 속한 기업, 제품, 저서, 절실한 투자유치 등에 대한 언급은 절대 금물이다.(하지만 내 생각에는 무언가를 홍보하기 위한 PT라면 이런 부분은 충분히 배제시켜도 좋다고 생각했다.)
5.‘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점을 프레젠테이션 내내 염두에 둬라.
6.연사의 호기심과 열정을 진솔하게 드러내라.
7.다른 연사에 대한 평가는 자유롭게 하라. 열기를 북돋을 수 있다.
8.자랑하지 말고, 약하게 보여라. 성공뿐 아니라 실패에 대해서도 언급하라.
9.대본을 읽지말고 프레젠테이션을 해라.
10.시간을 준수하라. 다른 연사들이 기다린다.
위의 10가지가 진정한 TED를 위해 필요한 덕목(?)이라면 덕목인데, 와닿는 부분도 있고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항목도 있었다. 어쨌든 내 직업을 위해 공부하는 책으로 이용하기 위해 읽기 때문에 나는 이 열가지를 뺄 건 빼고 더할 건 더해서 나만의 TED로 다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스토리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하다 -17쪽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는 ‘나만의, 나만할 수 있는 주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음.. 나만 할 수 있는 주제라.... 예를 들면 출판업에 관련한 새로운 판촉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에 내가 투입되었다면?
(나는 이렇게 서평카페에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고, 규칙적으로 글을 쓰고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서평카페를 뚫어서 새로운 책을 보다 쉽게 홍보하는 것이 꽤나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걸 터득했던 적이 있다.)
라는 내 경험을 토대로 프레젠테이션 안에 이런 내용을 넣어도 된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려나? ^^;
2.영원히 기억될 클로징을 만들어라. -103쪽
이 부분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MBC뉴스데스크 최일구 앵커의 뉴스 클로징 멘트였다. 왜 갑자기 TED 이야기를 하다가 뉴스데스크 이야기로 바뀌느냐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읽어주시길. 흠... 최일구 앵커는 뉴스 끝에 늘 자신의 생각을 짤막하게, 그러나 긴 여운이 남도록 말했다. 그래서 그가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를 하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꽤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뉴스였지만 PT 역시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분 남짓한 시간동안 주절주절 나만 이야기 한다. ‘나만’. 그래서 청중들은 들을 건 듣고 흘려들은건 흘려 버린다. 하지만 마지막말은 뇌리에 더 남아있는 법. 임팩트 느껴지는 한 마디가 PT를 좌우한다는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
3.나의 외형에서도 강연의 빛이 난다. -163쪽
나는 아직 사회생활에서는 초보(생초짜..ㅠㅠ)이기에 사장님은 나를 PT 대표로 세우지 않는다. 하지만 늘 하시는 말씀은 ‘언젠가는 너도 PT를 해야하니깐 지금부터 준비해!’라는 말. 그래서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 위의 상사가 PT하는 걸 보면서 배우기도 하지만 이 163쪽에서 말하듯이 내 외면을 가꾸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
자기관리를 못해서 살이 디룩디룩 찐 사람이 나와서 다이어트 약을 홍보하는 PT를 한다면 그게 과연 효과적일까? 외모지상주의라는 씁쓸한 현실이 문제인 탓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이것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진리인 세상. 나를 가꾸고 나의 아름다움을 PT에 접목시키는 방법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특히나 난 여자니깐..... 피부관리는 필수겠구나..싶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TIP들이 책에는 무수히 들어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실전에 부딪혀보라’는 마지막 말. 언제쯤 내가 PT를 멋지게 해내는 사람이 되어있을까?
정말 티움에서 받은 많은 책 중에서도 이 책은 나의 현재보다 미래를 더 가꿔줄 책인 것 같아서 정말 유용하게 읽었던 것 같다. ‘누군가의 앞에 서야 하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주저하지 말고 읽기를!’ 정말로 정말로 당당한 연사로, 당당한 PT가로, 아름다운 지성인으로 더 멋지게 성장하고픈 욕구가 마구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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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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