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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좌회전 - 김점용(1965~ )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 후 그는 2층의 작은 오토바이 가게에 대해 말했다 오늘은 커피콩을 너무 오래 볶았더군 나는 2층에 있는 카페는 알지만 작은 오토바이 가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어디에 있는지 오토바이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곳인지 정말 있기는 있는 것인지 며칠 뒤 작은 오토바이 가게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간호사가 예쁘다고 킬킬거렸다 도대체 거기가 어디냐고 따져 묻자 간판이 또 바뀌었다고 3층으로 이사했다고 분명히 파란불이었다고 신경질을 냈다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 건 그러고도 한참이 지나서였지만 그 사이에 나도 4층이나 5층쯤 아니 그보다 더 높은 곳 어디엔가 작은 오토바이 가게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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