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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 - 손세실리아(1963~ ) 해안가 마을길에 찻집을 차린 지 달포 발길 뜸하리란 예상 뒤엎고 성업이다 좀먹어 심하게 얽은 싸리나무 탁자 마당 정중앙에 버텨 앉은 맷돌상 바다정원의 화산암 테이블 좀처럼 빌 틈 없다 만석이다 기별 없는 당신을 대신해 떼로 몰려와 종일 죽치다 가는 눈먼 보리숭어 귀 밝은 방게 아기 보말 남방노랑나비 |
| [시가 있는 아침] 문전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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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 - 손세실리아(1963~ ) 해안가 마을길에 찻집을 차린 지 달포 발길 뜸하리란 예상 뒤엎고 성업이다 좀먹어 심하게 얽은 싸리나무 탁자 마당 정중앙에 버텨 앉은 맷돌상 바다정원의 화산암 테이블 좀처럼 빌 틈 없다 만석이다 기별 없는 당신을 대신해 떼로 몰려와 종일 죽치다 가는 눈먼 보리숭어 귀 밝은 방게 아기 보말 남방노랑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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