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산을 좋아해서 신청하게 된 책이였다.
사실 산을 좋아한다고는 해도 등산을 자주 한적도 없고 집 근처에 있는 뒷산에 오른 정도였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꼭 산 정상에 올라야만 산에 가는 것이 아니구나, 꼭 그것만이 산을 향한 마음은 아니겠구나 였다.
내가 생각했던 산은 꼭 정복해야만 하는것이었는데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싶어서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나에게 좋았다.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 자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그립던지 산이라는 것이 나를 얼마나 기쁘게 해주던지
나이는 젊지만 내 친구들은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
우스갯소리로 난 정말 자연속에 파묻혀서 살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종종하는데 그럴때마다 왜?? 정말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오히려 그렇게 반문하는 친구들을 보면 혼자 씁쓸해지곤한다. 그뒤론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 나 같은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마음 한 편에 나도 집 근처에 있는 우리 지역에 있는 산들을 하나하나 방문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등산의 개념이 아닌 그냥 내 마음을 쉴 수 있게 그리고 휴일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드는 산 돈 한 푼 들지 않는데 너무 뜸하게 방문을 하는 우리네들. 그리고 너무 쉽게 훼손을 하는 우리네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을 우리를 탓하지 않고 우리를 받아들인다. 저자가 쓴 글들중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은 산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산을 좋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읽어보기 좋을듯하다. 꼭 우리네 친구같은 저자의 말들이 가슴에 와 콕콕 박힌다.
이 책에서는 서울에 있는 산, 서울 근교에 있는 산들이 나오는데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참 많은 산이 우리 주변에 있었다. 그 산들이 우리에게 주는 휴식. 그 달콤함. 생각만해도 짜릿하다.
서울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는 이 책의 산들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산에 가는 방법, 루트, 소요시간 등 서울 산에 대해 그 산행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점 등이 잘 나타나 있다. 나도 우리집 근처 산을 하나 하나 방문해보고 싶어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책이였다. 이번주는 오랜만에 근처 산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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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인
좋은글 잘읽었읍니다
답글
오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