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2-10-13 09:29

조회수 45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정희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바람이 고요히 흐르고
흙내음 진하게 풍겨오는 지금 이곳은

햇살이 따스하게 자리잡고
푸른 하늘 가없이 펼쳐지는 지금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다정하게 다가오고 어린 꽃들이
화사하게 달려드는 지금 이곳은

이 계절은 그대 것입니다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 우리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에만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삽니다.

돈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것들이 더 소중하고 좋은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지나치고 마는 것 같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도 축제를 즐기듯 살라고 보낸 이 세상에서

탐욕에 눈이 멀어 정말 귀한 것들을 다 놓치고 떠납니다.
더 늦기 전에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제발 즐기시기를!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2,91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9895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서평 후기 1 공작공주..2012-10-16569
329894   [가슴으로 읽는 시] 안개의 나라 1 ㅁ궁화2012-10-16858
329893   [가슴으로 읽는 시] 저녁별처럼 1 ㅁ궁화2012-10-16594
329892   [가슴으로 읽는 시] 기억해 내기 ㅁ궁화2012-10-16531
329891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2 오레오2012-10-15556
329890   [여자서른 산이 필요해] 서른 살 여자에게 필요한 건....힐링 타임...자연...그건 산이었어 이은아2012-10-15569
329889   할아버지 밥 먹어 동글맘2012-10-15508
329888   랠프가 나타났다 동글맘2012-10-15527
329887   고도원의 아침편지/추억의 기차역 ㅁ궁화2012-10-15515
329886   여자 서른산이 필요해 강*아2012-10-15519
329885   고도원의 아침편지/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ㅁ궁화2012-10-13455
329884   (할아버지, 밥먹어!)를 읽어주며.... ssoin2012-10-12531
329883   우리아이 첫 높임말 책 [할아버지, 밥먹어!] 서평 후기 효빈엄마..2012-10-12587
329882   고도원의 아침편지/결혼 서약 ㅁ궁화2012-10-12561
329881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글 사진 이송이 ㅣ bs 그림엄마..2012-10-12553
329880   나는 왜 못 생겼을까요?(펌) 1 소라맘2012-10-112199
329879   [유아생활동화,첫높임말책] 할아버지, 밥먹어! 랄라즘마..2012-10-11568
329878   생명의삶 - 도움과 능력이 없는 자의 고통 석현이네..2012-10-10504
329877   고도원의 아침편지/수줍은 대화도 좋고... 1 ㅁ궁화2012-10-10491
329876   [신문은 선생님] 스님에게 빗 1000개 판 신입사원 ㅁ궁화2012-10-09530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