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여섯짜리 少年이 芍藥(작약)꽃을
한아름 自轉車뒤에다 실어끌고 李朝의
낡은 먹기와집 골목길을 지내가면서
軟鷄(연계)같은 소리로 꽃사라고 웨치오.
세계에서 제일 잘 물디려진 玉色의 공기 속에
그 소리의 脈이 담기오.
뒤에서 꽃을 찾는 아주머니가 白紙의 窓을 열고
꽃장수 꽃장수 일루와요 불러도 통 못알아듣고
꽃사려 꽃사려 少年은 그냥 열심히 웨치고만 가오.
먹기와집들이 다 끝나는 언덕위에 올라서선
芍藥꽃 앞자리에 넹큼 올라타서 방울을
울리며 내달아 가오. |






> 




최신
이전



















딸둘아들하나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