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날씨/5월 2일]꽃은 자기 이름을 알고 있을까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2-05-02 10:45

조회수 269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전국에 가끔 비

 

   비 섞인 흐린 날. 납작 단추처럼 풀밭에 박혀 있는,


    올망졸망 푸른 제비꽃.


    깜찍하고 앙증맞은 들꽃. 왜 ‘오랑캐꽃’일까.


    꽃 모양이 정말 ‘오랑캐의 길게 땋아 내린 뒷머리채를 닮아서’일까.


   아니면 이 꽃이 필 때쯤, 북방의 굶주린 오랑캐들이 쳐내려 와서일까.


   그렇다.


   ‘오랑캐의 피 한 방울 받지 않은 꽃’(이용악 시인).


    말갈·여진 말발굽에도 줄기차게 피어난 우리 꽃.

                                                           (김화성 기자)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928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995   클럽SK 어떨까요?^^ 영원할순..2012-05-07829
32994   아침마다 바쁘네요.... 1 체리콕2012-05-07361
32993   가족끼리 끌레드쉐프 갔다왔는데 정말 좋네요~ 1 쭈니맘2012-05-071677
32992   봄의 뜨락 2 shutu2012-05-07366
32991   [날씨/5월 7일]온도-습도 쾌적 ‘월요병 가라…’ ㅁ궁화2012-05-07489
32990   [날씨/5월 5일]두물차 한잔 생각나는 ‘입하’ ㅁ궁화2012-05-07371
32989   아침차 /고도원의 아침편지 ㅁ궁화2012-05-07528
32988   우와 많이 졸립니다 1 다한2012-05-06509
32987   나도 이런 몸매 갖고 싶다잉 ㅋㅋㅋㅋㅋ 4 아자아자..2012-05-04501
32986   동생에게 어린이날 선물했더니 좋다네요~ 2 미쓰2012-05-04357
32985   뒷집소음이 스트레스로 2 새로운 ..2012-05-04330
32984   5월 가정의달이라고 이벤트 많이하네요 1 포포2012-05-04404
32983   앞트임 수술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그릉마녀..2012-05-04516
32982   아침차...고도원의 아침편지 ㅁ궁화2012-05-04452
32981   예나 이제나 ~ 1 shutu2012-05-04275
32980   벌써 금요일이네요~~~!! 석현이네..2012-05-03416
32979   어린이날 노트북을 사주려고 하는데요.. 야한동영상을 볼까 걱정되네요 4 커피2012-05-03934
32978   술 주정의 10가지 유형 다한2012-05-031588
32977   미국산 소고기 반대 촛불집회? 1 그릉마녀..2012-05-03517
32976   소..소..녀시대..과거?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2 아자아자..2012-05-03339
32975   사랑의 편지를 쓰세요★공연티켓+편지 함께 발송! 운영자2012-05-03590
32974   봄날은 가고 shutu2012-05-03350
32973   [날씨/5월3일]저만치… 봄의 뒷모습 ㅁ궁화2012-05-03322
32972   아침차 / 고도원의 아침편지 ㅁ궁화2012-05-03490
32971   러브어게인보니까 옛생각나네요^^ 2 푸르른날..2012-05-02817
32970   생활 속 냄새를 제거하는 자연 방향제 다한2012-05-02517
32969   [날씨/5월 2일]꽃은 자기 이름을 알고 있을까 ㅁ궁화2012-05-02270
32968   [날씨/5월 1일]여름아, 너무 빠른거 아니니? ㅁ궁화2012-05-02405
32967   아침차 그리고 아침편지 ㅁ궁화2012-05-02330
32966   가는 봄을 위하여 1 shutu2012-05-02491
32965   “학원 하나 더 보내는 것보다 형제 만들어 주는 게 더 큰 재산이에요” 1 sena2012-05-01637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