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긴자
산을 오르며 땀을 닦는다.
지금은 눈앞에서 지나가고
왕성한 녹색 나무숲은
후끈 불끈 왕성이네
이 세상 모두가 계속이 없듯
만족만을 쫏아 가면 허무만 남는다.
온 천지 녹색 산
가을은 벌써 초대장을 쓴다.
기나긴 칡넝쿨 야무진 갈참나무
변함없는 소나무 그냥 그 자리 그렇게 있네
익을 건 익고 탈것은 타듯
있는 그대로 상황을 맞서라
야속한 지난날 매이지 말고
내일의 설레임에 두 손을 들자
흐르는 강물
나도 따라 흐른다.
그래 더위를 이긴자
세상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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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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