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2-06-29 08:47

조회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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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기다린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당신, 지금 기다리고 있는가?


- 조병준의《따뜻한 슬픔》중에서 -


* 기다림은 언제나 길고 외롭습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습니다.
기다리다보면, 그리움과 사랑의 잔거품은 걷어지고
진액만 남습니다. 우리에게 기다림이라는
형벌이 없었으면 삶 전체가 절망이요,
숨이 막혔을 겁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곧 축복입니다.
(2008년 5월1일자 앙코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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