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내리사랑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2-06-28 10:18

조회수 67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http://wstatic.godowon.com/letter_skin/images/bgimage_new2004_10.gif); LINE-HEIGHT: 24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POSITION: right bottom">

  '인기 있는' 암컷 빈대


수컷 빈대의 생식기는 칼처럼 생겼다.
수컷은 아무 암컷에게나 붙은 다음, 암컷 몸에
무자비하게 그 칼을 찔러 넣는다. 인기 있는 암컷 빈대는
따라서 몸의 이곳저곳에 상처와 흉터를 안고 살아간다.
인기 있는 암컷은 덜 인기 있는 암컷에 비해
일찍 죽는다. 빈대도 미인박명, 아니
미'빈대'박명이다.


- 명로진의《몸으로 책읽기》중에서 -


* 한낱 빈대도
'사랑'에 살고 죽습니다.
사랑의 칼을 수시로 사용하고
그로부터 생긴 상처와 흉터를 안고 삽니다.
미물이든 사람이든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사랑하고 상처받고, 사랑하고 상처받고...
그래도 다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의 특권입니다.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2,91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9416   고도원의 아침편지/사막에서는 물이 귀하다 ㅁ궁화2012-07-03677
329415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7-02520
329414   [사색의 향기]현명하게 속되라 ㅁ궁화2012-07-02693
329413   전체게시판 ㅁ궁화2012-07-02675
329412   고도원의 아침편지/오늘따라 아버지의 말씀이... ㅁ궁화2012-07-02521
329411   청포도 shutu2012-07-02651
329410   [이유식책]우리아기100일 이유식,유아식을 부탁해 4 귀요미맘..2012-07-011460
329409   마지막 메일 다한2012-06-30498
329408   우리네 인생 결코 긴게 아니죠 1 shutu2012-06-29613
329407   내가 먼저 문을 열면 친구도 이웃도 더 많이 생깁니다* 1 shutu2012-06-29615
329406   냉면 만들기 1 shutu2012-06-29527
329405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1 다한2012-06-29559
329404   고도원의 아침편지/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ㅁ궁화2012-06-29680
329403   [사색의 향기]내리 사랑 ㅁ궁화2012-06-28559
329402   [사색의 향기] 햇살 ㅁ궁화2012-06-28673
329401   정신 지체장애아인 우리 오빠 다한2012-06-28671
329400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내리사랑 ㅁ궁화2012-06-28675
329399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1 shutu2012-06-28598
329398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shutu2012-06-28602
329397   사형수의 딸 다한2012-06-27764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