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향기]덜어냄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2-06-22 08:30

조회수 351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 덜어냄

 

        아버지가 달을 가리키며 물었다
      

          저 달을 들어내면 하늘에 뭐가 남겠느냐?

          모든 사람의 생에는 구멍으로 남아있는 부분이 있느니


 

          그 구멍을 오래 들여다 보거라


 

         개울물소리 소슬바람 소리 들릴 것이니


 

         어찌 구멍만이 구멍이겠느냐

                                - 천양희, '저 달을 들어내면' 중에서 -


        우리는 늘 완벽해지려고 합니다.
        완벽한 사람을 동경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알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모와
        나름대로의 헐거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덜어내고 비워내서 허전해지기 보다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개울물 소리 소슬바람 소리 깃드는 여유와 여백.
       빡빡한 채움보다는 조금 덜어냄이 여유롭습니다.


    


    

쓰기 수정 삭제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2,914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9397   사형수의 딸 다한2012-06-27781
329396   한 알의 밀 happy2012-06-27369
329395   이철수의 나뭇잎편지"입니다. shutu2012-06-27459
329394   고도원의 아침편지 / 구름 위를 걷다가... ㅁ궁화2012-06-27530
329393   고도원의 아침편지/마음의 제1법칙 ㅁ궁화2012-06-26564
329392   숨박꼭질 shutu2012-06-25497
329391   5달러자전거!~ 다한2012-06-25513
329390   다산 정약용 happy2012-06-25456
329389   작은 행복 shutu2012-06-25442
329388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6-25429
329387   고도원의 아침편지 / 더 깊이 사랑하는 법 ㅁ궁화2012-06-25359
329386   한 소녀의 사랑 다한2012-06-24452
329385   어머니의 사랑 다한2012-06-23462
329384   고도원의 아침편지/너에게 쓴다 ㅁ궁화2012-06-23553
329383   생각해 볼 말 다한2012-06-22445
329382   [사색의 향기] 똑같은 스물 네 시간 ㅁ궁화2012-06-22446
329381   [사색의 향기] 사람다운 행동 ㅁ궁화2012-06-22542
329380   나뭇잎 편지 shutu2012-06-22434
329379   [사색의 향기]덜어냄 ㅁ궁화2012-06-22352
329378   고도원의 아침편지/예행연습 ㅁ궁화2012-06-22412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