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면 40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늘 삶이 아쉽고 시간이 부족하기만 느껴진다.
미즈에서 버킷리스트를 보고 새삼 돌아보게 된다. 내삶을...
1. 엄마랑 여동생이랑 여행가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못난 큰딸이다.
2. 나만의 여행을 가고싶다. - 남들은 배낭여행을 간다지만 난 있는돈 몽땅들고 혼자서만
떠나는 여행을 가고싶다.
3. 우리 가족 넷이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신랑이 군인이라 해외를 함부로 나가지 못해서
여행을 못가봤다.
4. 내가 배우고 싶던 피아노를 마저 배우고 싶다.
5. 미술학원에서 무료로 배우던 수채화수업을 학원비가 아까워서 못배웠었는데
허락만 된다면 꼭 배워보고 싶다.
6. 할수만 있다면 정말 한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해보고싶다.-
난 단 한번도 내 돈주고 명품을 사본적이 없다.
7. 내 최대의 컴플렉스인 튀어나온 입을 안면윤곽술로 성형한번 해보고 싶다. -
가끔 신랑한테 얘기하면 내가 보기에 괜찮으면 됐지하면서 무시한다.
8. 내 집을 하나사서 정말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나 혼자만 살아보고싶다. -
아침에 혼자일어나서 밥먹고 싶을때 먹고 자고싶을때 자고 일하고 싶으면 하고
가족이라는 책임을 내려놓고 나 혼자만의 일상을 보내보고 싶다. 한 일년쯤 ....
9. 신랑과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결혼식을 다시 하고싶다. - 멋진 호텔에서 정말 멋지게 아름답게...
결혼할 당시엔 학교졸업하고 바로 결혼해서인지 아무것도 못랐을때 해서 정말 결혼식장에 들어가
주례선생님앞에서 서약을 할때까지도 때려치고싶었던 내 인생에서 정말 지우고싶을만큼 싫었던
결혼식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결혼하고 몇년동안 남들 결혼식에 가지도 않을 정도였다.
지금도 신랑은 남들 결혼식에 가면 나한테 미안해한다. 자기가 너무 잘못했다고... 술이 왠수지...
10. 신랑이 보면 화내겠지만 예전에 날 사랑한다고 했던 남자들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며 사는지 한번
만나보고싶다. - 가끔 꿈에도 나오고 길을가다 닮은 사람들을 보면 궁금해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날 위해 모든걸 해주었던 사람들이었는데...
그 사람들도 어디선가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있길 바라지만 궁금하기는 하다.
신랑이랑 싸웠을때는 진짜 궁금해진다. ^^
이 뒤로도 쓰라면 더 쓰겠는데...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야 할것 같아서 이만 써야겠다.
이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죽을날 생각하지말고 지금 살아있을때 더 열심히 살자.
내 가족 내부모한테 더 사랑을 나누면서 후회하지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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