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나에게 준 선물

글쓴이 happy

등록일 2012-01-16 14:58

조회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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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준 선물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목마름에
여기 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내가 준 사랑만큼
삶이 내게 무엇을 주지 않아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이겠냐 하는 생각에
`그래도....` 하며
늘 다시 한 번 고쳐 살곤 했지요.

삶은 늘 그렇게
내 짝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실망만 하고 말지라도
이미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그 일을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아플지라도

그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를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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