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구치 도루 지음/김세원 옮김/이기호 감수/비타북스
음식에 대한 책이길래 요리법이 적혀있는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었다;;;. 미조구치 도루가 지은 음식에 대한 이 책은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의 원인과 치료법을 음식에서 찾아낸 일종의 푸드 테라피에 관한 글이다.
마음의 병 우울증...
우울증은 이제 현대인에게 사회에서 살아가며 흔하게 걸리게 되는 질병이 되었다. 마음의 병이기에 그 누구도 당사자 만큼 병의 증상을 이해하지 못함으로 그것이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것을 인식시키기엔 수많은 세월과 연구가 필요했다. 지은이 미조구치 도루는 의대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실력을 쌓으며 일본 최고의 영양요법 권위자가 되었다. 그는 정신질환의 일종인 우울증을 연구하며 그 밑면에 감추어진 영양부족과 불합리를 찾아냈고 가장 자연적이고 기초적인 영양상태를 개선함으로 화학적치료를 대신할 영양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어떤 식품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고 하는 나열따위로 이루어져 있진 않다. 자신이 치료한 수많은 치료사례를 통해 당신도 이렇게 변할수 있고 또한 다시 되돌아 올수 있다는 점을 일러주고 있었다.
'영양요법은 우울증의 원인을 영양소의 결핍에서 찾고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치료법이다 31p'
'우울증 환자들은 대체로 비슷한 식습관을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는 편식,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카페인 중독, 단맛에 길들여진 탓에 설탕 섭취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단맛 중독 36p'
어쩜 이리도 내 식습관과 똑같은지.... 글처럼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의 식탁은 이처럼 빈약하게 바뀐지 오래다. 아침은 늦잠을 자거나 아니면 시간에 쫓기거나 해서 굶기 일수고 먹더라도 인스턴트제품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기 일수, 그러면서도 심하게 늘어난 카페인 섭취. 부정할래야 부정할수 없는 이 식습관을 보니 나역시 우울증인가?
6개이상 체크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하라고 적혀있다... 정확한 진단이야 의사가 하겠지만.. 우울증, 무시못할 일이다. 우울증을 체크하는 이 리스트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즉 영양이 부족하다보면 몸에 힘이 없고 피로해지고 뇌로 충분한 영양공급이 안되다 보니 늘 스트레스에 부대끼게 된다는 소리이다.
저자는 영양소별로 중요한 작용을 소개해 놓았는데 읽다보면 어느하나 부족해선 안될 영양소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는것도 좋지는 않다. 어느때라도 과식은 좋을게 없다.
책을 읽다 이 글을 보고 조금은 의아했다. 얼마전 텔레비전에 나온 정보와는 사뭇 다른 내용이었다. 나도 안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채소주스라는 것이있다. 영양결핍이 심한 암환자들에게 영양소 흡수를 위해 많은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를 갈아 마시게 하는 것이다. 주서기나 녹즙기 같은것이라 생각이 든다. 근데 텔레비전에선 이 채소주스를 만드는 방법과 효능까지 자세히 나오며 일반인에서도 효과가 좋다라고 나와 나도 한번 만들어 마셔야지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작가는 이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가장 이상적인 음식물 섭취란 딱딱한 고형물을 입에넣고 잘 씹어서 삼킨 후에 소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렇게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123p' 말하자면 씹는것이 무리는 사람들에게는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굳이 음식을 갈아서 먹을 필요는 없다는 소리이다. 특히나 주스 몇 모금으로 꼭꼭 씹어 먹었을 때와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욕심이라고 하고 있다.
'우울증상이라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항할 무기가 있어야 한다. 그 무기는 영양소, 즉 음식이다. 증상에 맞는 영양소를 섭취하면 얼마든지 우울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224p'
현대인으로 살며 온갖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힘들겠지만 일단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똑똑하고 잘 짜여진 식단이 필요하다. 감기걸릴때마다 약부터 찾는 습관을 버리고 일단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공사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떨어진 입맛을 올리는 음식과 목을 편안하게 하고 기침을 완화하는 따뜻한 차. 약없이 질병을 이겨낼수 있는 힘은 몸의 면역을 높이는 영양소이다.
또한 가장 안전하기도 하다.
여기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서평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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