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야 너는 어이 / 이정보(1693~1766)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 다 보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피었는다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국화야 너는 어찌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다 보내고
나뭇잎 떨어지고 추워지는 계절에 홀로 피어나느냐?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찬 서리 이겨내는
높은 절개를 지닌 것은 너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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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되려고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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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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