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여행- 빨간모자는 정말 재미있어요.
아빠가 정말 빨간모자처럼 그리고 늑대처럼 그리고 할머니 처럼 목소리를 흉내내며 읽어 주니 더욱 흥미있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거 같아요..
빨간모자라는 책은 예전에도 읽었던 책이에요.
하지만, (주)한국슈타이너에서 발행한 책은 첨이죠..
예전에 봤던 책들은 모두 책도 작고, 그림도 작고 그래서 실감이 좀 나지 않았는데
(주)한국슈타이너 책은 그림이 크고, 늑대의 입을 비롯하여 모든 스케일이 큼직큼직해서 더욱 실감나요.
늑대가 빨간모자를 잡아 먹으려고 입을 크게 벌릴때는 저도 모르게 두 눈을 손으로 가리며 읽었으니까요..
그럼 이제부터 저와 함께 (주)한국슈타이너 빨간모자 속으로 빠져봅시다.

apple 세계명작여행(전통문화)-빨간모자는 원작 그림형제 글 김인숙 그림 올가 자크하로바

빨간모자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한테 가게 되는데
한눈팔지 말고 곧장 가야 한다는 엄마의 말씀을 잊고 늑대의 꼬임에 빠져 그만
숲속을 헤매다 그만 할머니도 빨간모자도 모두 늑대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지....
그러면서 빨간모자는 재미와 함께 감동이 가득 담긴 교훈을 남겨 주웠지
아무나 믿지 말고, 거짓말과 진심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라고............
※ <애플 세계 명작 여행>은 사과입니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사과..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육효과까지..
큰 생각을 가진 사과 나무로 키우기 위해 (주)한국슈타이너가 책을 만들었습니다.

제목 : 빨간모자

옛날이야기입니다.
어느 마을에 귀여운 여자 아이가 살았어요
아이는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빨간 모자를 무척 좋아해서 늘 쓰고 다녔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 아이를 빨간 모자라고 불렀어요..
아이의 이름은 처음부터 빨간 모자가 아니였네요.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빨간모자를 좋아해서 늘 쓰고 다닌 땐 부터 불리어진 닉네이이였군요.

어느날, 엄마가 빨간 모자에게 말했어요.
"빨간 모자야, 할머니가 편찮으시단다.
이 케이크와 포도주를 할머니께 갖다 드리렴.
한눈팔지 말고 곧장 할머니 댁으로 가야 해, 알았지?"
"네,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빨간 모자는 엄마와 단단히 약속하고 집을 나섰어요.
아쿠, 엄마가 곧장 할머니 댁으로 가라고 했는데, 빨간모자는 그걸 잊고 말았나 봅니다.

할머니 집은 마을에서 떨어진 숲 속에 있었어요.
빨간 모자가 숲으로 난 오솔길로 들어섰을 때,
어디선가 늑대가 나타나 말을 걸었어요.
"안녕? 어디 가니?"
"응, 할머니에게 가는 길이야, 할머니가 편찮으시거든."
"할머니 댁이 어딘데?"
"이 오솔길을 쭉 따라가면 나와."
빨간 모자는 늑대가 나쁜 짐승인 줄도 모르고
상냥하게 대답했어요.
아쿠, 빨간모자는 늑대가 무서운 짐승인지 모르고 늑대가 묻는대로 대답을 해 주웠네요
여기서 빨간 모자는 실수를 했던거 같아요.
늑대가 무서운 짐승인줄 알았으면 아마도 도망을 쳤을텐데...ㅎㅎ

'옳지, 먼저 가서 할머니를 잡아먹고, 그 다음에 빨간 모자가 오면 꿀꺽 먹어야지.'
늑대는 속으로 생각하며 빨간 모자를 꾀었어요.
"꽃이 참 예쁘지? 저 꽃들을 꺾어다 드리면 할머니가 무척 좋아하실 텐데."
늑대 말을 듣고 보니 정말 그럴 것 같았어요.
빨간 모자는 엄마와 한 약속도 잊고 꽃을 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꾸만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엄마가 곧장 할머니 댁으로 가라는 말을 잊고, 빨간 모자는 늑대의 꼬임에 빠져 버리고 말았네요.

빨간 모자가 꽃을 꺾고 있는 동안
늑대는 할머니 집으로 달려가 똑똑똑! 문을 두드렸어요.
"누구요?"
할머니가 기운 없는 목소리로 물었어요.
"할머니, 빨간 모자예요.
할머니께 드리려고 케이크랑 포도주를 가져왔어요."
늑대가 빨간 모자의 목소시를 흉내 내어 대답했어요.
"빨간 모자라고?어서 들어오너라."
할머니가 반갑게 말했어요.
늑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할머니를 한입에 꿀꺽 삼켜 버렸지요.
할머니는 영문도 모르고 그저 빨간모자라는 말에 속아
늑대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네요.

늑대는 할머니의 잠옷을 입고,침대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러고는 이불을 턱까지 끌어당기고 빨간 모자를 기다렸어요.
잠시 후, 빨간 모자가 꽃을 한 아름 안고 왔어요.
"할머니, 저 왔어요. 빨간 모자예요!"
"얘야, 문이 열려 있단다. 어서 들어오렴."
빨간 모자는 집 안으로 들어가며 인사를 했어요.
"할머니, 몸은 좀 어떠세요? 제가 케이크랑 포도주를 가져왔어요."
"그래, 고맙구나."
"어? 그런데 할머니 목소리가 이상해요."
늑대는 얼른 쿨룩쿨룩 기침하며 말했어요. "목감기가 심해서 그렇단다."
늑대가 할머니도 잡아 먹고, 빨간모자까지 잡아 먹으려고 할머니로 변신하여
할머니 목소리를 흉내내며 침대에 누워 있네요.

빨간 모자는 할머니가 걱정되어 침대 곁으로 다가갔어요.
그런데 할머니 모습이 어딘가 이상했어요.
"어어? 할머니 귀가 엄청 크네요?"
"그래야 네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지."
늑대가 낮은 목소리로 웅얼 거렸어요.
"어어? 할머니 눈이 엄청 크네요?"
"그래야 너를잘 볼 수 있지."
"그런데 할머니 입은 왜 이렇게 커졌어요?"
"그래야 너를 잡아 먹을 수 있으니까!"
늑대는 벌떡 일어나 빨가 모자를 한 입에 꿀꺽 삼켰어요.
아쿠 늑대가 빨간 모자를 참 잘도 속이네요.
어쩜 이렇게 빨간모자를 이렇게 잘 속을 수가 있을까요?
늑대에게 속은 빨간모자까지 잡혀 먹혀 버렸네요..

늑대는 배가 부르자 솔솔 잠이 왔어요.
그래서 다시 침대로 들어가 곯아떨어졌지요.
"드르렁 푸우~드르렁 드르렁!"
그때, 할머니 집 앞을 지나가던 사냥꾼이 늑대의 코 고는 소리를 들었어요.
"할머니의 코 고는 소리가 이상한데?"
사냥꾼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어디가 편찮으신가? 한번 들어가 봐야겠군."
늑대 녀석 갑자기 포식을 해서 그런지 식곤증이 왔나봐요.
다시 할머니 침대에 누워 잠을 자다가 사냥꾼에게 딱 걸렸지 뭐에요.
정말 상쾌하고 통쾌하고 유쾌하네요..

집 안으로 들어간 사냥꾼은 깜짝 놀랐어요.
"오호라, 저 못된 늑대가 할머니를 잡아먹었구나."
사냥꾼은 칼로 조심조심 늑대의 배를 갈랐어요.
그러자 빨간 모자가 툭 튀어 나왔고,
할머니가 부들부들 떨며 기어 나왔어요.
"늑대가 깨기 전에 배 속에 돌멩이를 채워 넣아야 겠어요."
빨간 모자가 커다란 돌멩이들을 주워 오자
사냥꾼이 늑대 배 속에 가득 집어 넣었지요.
그리고 할머니는 늑대의 배를 꼼꼼하게 꿰맸어요.
아휴~~ 정말 다행이네요
고마운 사냥꾼 덕분에 늑대 배속에서 빨간모자와 할머니가 살아서 나올수 있었어요.
늑대의 배속에 돌멩이를 잔뜩 넣고 꿰맸어요
정말 욕심쟁이 나쁜 늑대, 정말 샘통입니다.

사냥꾼과 할머니와 빨간 모자는 숨어서 늑대를 지켜보았어요.
얼마쯤 지나자 잠에서 깬 늑대가 침대에서 일어났어요.
"덜커덕 덜커덕!"
늑대의 배 속에서 돌들이 부딪히며 소리를 냈어요.
"아이고 배야! 내가 너무 많이 먹었나?"
늑대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돌들이 덜커덕 덜커덕!
"아이고 배야, 늑대 죽네!"
늑대는 배를 쥐며 떼굴떼굴 굴렀어요.
그러다 푹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지요.
빨간 모자가 할머니에게 말했어요.
"할머니, 다시는 한눈팔지 않을게요!"
다행이 사냥꾼 덕분에 늑대는 죽게 되었고,
빨간모자 역시 엄마의 말을 잊고 늑대의 꾀에 속은걸
반성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부터는 빨간모자와 함께 떠나는 전통문화 여행..

빨간 모자는 독일 헤센 주에 있는 알스펠트라는 마을에서 살았어요.
이 곳에 가면 지금도 빨간 모자를 만날 수 가 있어요.
빨간 모자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빨간모자 인형, 할머니, 사냥꾼과 무서운 늑대가 실제 크기로
실제 크기로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알스펠트에서는 매년 "빨간 모자 축제"라는 민속 축제를 열고 있다.
후손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려주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 이기 때문이다.
※ 여기서 입고 있는 빨간 모자 인형이 입고 있는 의상은
독일 헤센 주의 민족 의상이다.

여기서 보면 엄마는 보라색 모자를 빨간모자 인형은 빨간 모자를 썼다.
어린 소녀는 빨간 모자. 처녀는 녹색 모자. 결혼한 여자는 보라색 모자를 썼다.
(독일의 민속 의상은 무척 다양해서 모자도 지역마다 특색이 있다.)

늑대는 정말 빨간모자에 나오는 것처럼 무섭고 나쁜 동물일까?
아니다.
신화나 전설 속에서 늑대는 맹수지만 지혜롭고 다정한 동물로 표현되었다.

빨간 모자는 두가지의 결말을 지니고 있어요.
그림 형제는 빨간모자와 할머니가 사냥꾼의 의해 배속에서 나와 살아 나고.
샤를 페로가 쓴 <빨간 망토>는 할머니와 빨간모자가 늑대에게 잡혀 먹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리고 교훈도 다르다.
그림 형제는 엄마의 말씀을 안 들어 늑대에게 잡혀 먹었기 때문에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았고,
샤를 페로의 <빨간 망토>에서는 낯선 사람의 말을 쉽게 믿고 그런 사람들의 친절하고
다정한 거짓말에 속으면 안된다는 교훈이 들어 있다.
빨간모자 책을 읽으며 가만히 제 어렸을때 추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참, 저도 어렸을때, 왜? 그렇게 부모님 말씀을 안 들었는지
부모님은 이렇게 하길 바라는데, 전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반대로만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빨간모자처럼 늑대에게 잡혀 먹히지는 않았지만,
엄마에게 많이 혼나고, 맞기도 많이 맞았던거 같아요.
조금만 생각을 하면
칭찬받으며 귀여움 받고 자랐을 텐데.
암튼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갑자기 부모님께 미안함이 많이 드네요.
빨간 모자를 읽으며 저도 함께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부모님 살아 계실때 효도하고 그 동안 속 썪였던 것들 모두
잊기는 힘들겠지만, 반성하면서 효도해야 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빨간 모자처럼 후회 하지 않는 그런 착한 어린이들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 - 빨간모자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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