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면 반갑고 가면 가면 더 반가운 추석때 오는 아들네 가족
아들들 결혼전에 네식구-- 아들 둘 두 내외가 살다가 십년전에
큰아들 결혼 칠년전에 작은 아들결혼 이제 손자손녀 다섯 --
네 식구 살던 집 그대로 인데 아들가족이 추석쉬러 10일날 왔다
손자손녀 귀여움에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 기쁘고 흐뭇하다
2박3일 뒷바라지-- 열흘전부터 자식들 온다고 노부부 준비--
네식구가 살던집에 열한명이 뭉쳤으니 집이 좁다
할아버지 잠자리 불편할새라 이불 널어서 일광소독도 시켜두고
늙은이 냄새 난다고 할까봐 방향제도 뿌려두고 모기약도 쳐두고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 편의 위해 모든 준비를 해두고 긴장을 했나
어제 처갓집 간다고 아들 식구들 모두 떠나고 시골 두 늙은이
집안 청소 이불 말리고 --뒷정리-- 이제 잠자리도 편하다
아들 식구들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그래서 누군가가 아들 딸 가족 손님--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그래서 속담 처럼 전해진 모양이다
추석명절 손님 두아들 가족이 주고간 용돈 이십만원을 --
할머니는 절반씩 나눠서 할아버지에게 준다
나는 돈이 필요 없는디--하면서 할아버지 받아서 주머니 넣어둔다
이돈 친구들 만나면 아들 잘뒀다고 술사라고 하니 술한잔 사야돼
"용돈 십만원을 준 아들들이 뭐가 잘됐냐고 하면" --
이렇게 말하는 친구 들이다
우리 나이에 애비가 자식 용돈을 준 사람도 많은 세상이여~!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