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 채소 기르기, 텃밭백과
3cm 두께의 무게감있는 이 책에는 유기농으로 텃밭을 시작하는 저자 박원만씨의 10년 일지가 담겨 있어요.
저에게도 이런 책이 꼭 하나쯤 필요했는데, 그 이유는
베란다에서 채소랑 허브를 키워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진딧물이 다닥다닥해진 허브에 약을 뿌릴 수도 없어 하나하나 손으로 눌러 죽이던일,
시댁에서 뽑아온 겨자잎을 심었는데, 누군가가 다 갉아 먹어서 하나도 못먹었던 일,
그리고 그 겨자잎을 갉아 먹은 주인공 배추흰나비가 태어난 일,
분갈이 하는 걸 몰라서, 너무 늦게 분갈이를 한 바람에 화분 몇 개가 다 죽은 일,
물을 너무 많이 줘서 흙 위에 곰팡이가 가득 핀 일,
파를 키우다가 너무 키가 커서 다 꺽여버린 일,
몇 달째 손톱 만한 작은 잎으로 크지 않은 겨자잎과 상추잎을 결국 기르지 못하게 된 일...
몇달동안 화분 안에 채소와 허브를 키우면서
정말 잘 키워보려 노력해 봤지만, 지식없이 키운 작물들에게 결국 미안한 일만 가득한 것 같아서
이번엔 텃밭백과를 보면서
정말 제대로 된 시도를 해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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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시면,
식탁에 자주 오르는 쌈채류와 나물채소, 샐러드 채소, 양념채소, 감자 고구마 같은 뿌리 채소,
오이, 토마토같은 열매류, 곡식, 허브, 약용식물 들을 키우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그리고 이런 채소들을 기르기 전에 알아야할
농사용어와, 퇴비 만들기 등 미리 알아두고 시작해야 할 사항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텃밭을 처음 시작하며 공부해 두어야 할 것들을 미리 알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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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LEAR: both">책 속에는 벌레, 진딧물에 대한 대책에서 부터
각 채소별 씨앗준비부터 재배요령, 주의 사항과 수확하기, 씨받기 등 채소 재배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우리집 방울 토마토에요.
그 옆에 상추 몇 뿌리도 있었지만 다 제대로 크지 못하고 벌레 먹어 죽고 요 녀석만 남았어요.
물만 주었을 뿐인데, 혼자서 방울 토마토를 4개나 만들어 놨지 뭐에요.
그런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 축 쳐져있을때 물만 푹 적셔줄 뿐이어서
잎도 많이 말라있고, 4개의 방울 토마토는 제대로 영글어 질지 고민 중이었어요.
책에는 방울토마토 재배법은 없지만, 토마토 재배법이 있어서 책을 보고 지금 할 수 있는
가지치기를 해주었어요. 마른 잎이 달린 가지를 위주로 다 잘라내주었답니다.
귀여운 방울토마토들에게 더 많은 영양이 가도록이요.


말라죽어서 뽑아버린 화분이랑 그냥 마음아프게 한켠에 둔 죽은 허브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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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하지 않으려고 다 죽은 가지만 남았는데 물을 주었더니 하나씩 싹을 틔운 장한 ! ! ! 마조람 
엄마가 산에서 뽑아온 차조기구요. 
그나마 오래 잘 크고 있는 바질 화분이에요.
바질 옆에서는 상추가 자라나고 있었지만, 워낙 크질 않아서 결국 다 뽑아 먹었답니다.
마음이 아픈 나의 베란다 작은 텃밭.
이제 "텃밭백과" 읽으면서 키워보고 싶은 작물을 새로 찾아보고
막무가내 노력이 아닌...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식물에게 진짜로 필요한 정성을 쏟아주어서,
건강하게 푸른 것들이 가득해서 볼 수록 행복한 베란다 텃밭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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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mom
물도 그냥 물도 아닌 em미생물 도 주시구여~ 그리고... 알갱이같은거... 뭐라고 해야 될란지..여튼 화분에 뿌려주는것도 있어요 그것도 뿌려 주셔야 애네들이 잘 자란답니다..^^
답글
shutu
이번 여름은 비가 넘 자주 와서 그런지
베란다 상추밭 다 녹아버렸어요
내년에 한번 해본 경험삼아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