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챔피언 |
| 제 아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간이 좋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초등학교 2학년 때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간이식이 필요한 아들에게 저는 당연하게도 제 간을 떼어주었습니다. 불완전하게 태어나게 해서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면서도 이 아이가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불안하고 걱정되기만 했습니다. 이식을 받은 아들은 격투기를 시작했습니다. "더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간을 주신 아빠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요." 체육관에서 땀에 푹 젖어 돌아와서 아들이 했던 말입니다. 작년에 아들은 지역 격투기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간이 나빠서 운동은커녕 앞으로 제대로 살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던 아이가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아들을 보면서 항상 용기를 배웁니다. 불완전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는데도 밝고 따뜻한 웃음을 짓는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민창기 (새벽편지 가족) - ![]() 우리는 대부분 하나, 둘 이상의 불완전한 조건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 극복하고자 하는 이는 이미 챔피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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