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 왕이 아름답게 만들어진 도자기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 도자기는 섬세하고 우아하기 이를 데 없어 볼 수록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물에 만족한 왕은 그것을 선사한 사람에게 많은 하사품을 내렸습니다.
선물을 바친 사람이 돌아가고 얼마 지나기 않아 왕은 갑자기 도자기를 들어 바닥에 집어 던졌습니다. 아름답기 이를 데 없었던 도자기는 바닥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신하들은 갑작스런 왕의 태도에 놀라 이유를 물었습니다.
"나는 가끔 성질이 몹시 격해지는 수가 있소. 이 도자기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깨지기 쉬운 물건이오. 어쩌다 만일 내 아이들이 자칫 잘못하여 이 도자기를 깨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오. 그럴 경우 어떻게 되겠소?
보나마나 화가 나서 아이들에게 거친 말을 할 것이 분명하오. 그까짓 도자기 하나 때문에 내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을 할 바에야 지금 내 손으로 그것을 깨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소?
가슴 저편에서 나 자신을 책망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왕의 깊은 마음에 감동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게 되지요..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화 내기 일쑤죠.
미리 원인을 만들지 않는 왕의 지혜에 머리 숙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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