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졸업하고 나서 쭈욱 나의 직업이었던 학원 강사를 그만두었답니다.
영어강사, 제가 전공을 살려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었지, 가슴 뛰는 일은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제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한 작가를 통하여 방송에 대한 꿈을 키우다가,
드디어 전혀 겪어보지도 못한 방송계에 발을 들여놓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공공연한 사실이듯,
경력도 없고 나이만 30이 훌쩍 넘은 저에게 기회란 쉽게 오지 않더군요.
모든 구직란에는 나이 무관 경력 무관이었지만,
알게모르게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작용하는가 봅니다.
결혼 6년차,
미뤄왔던 2세 계획도 슬슬 추진해야 하는데,
지금 아이를 가지면 방송계 일은 더더욱 못할 것 같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겨버렸으니 학원 일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러면 정말 경력 단절에 사회 복귀는 꿈도 꾸지 못하는게 아닐런지 걱정입니다.
그냥 꿈이란 애초에 없는 셈 치고 아이낳고 육아에만 전념해야 해야하는건지,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제 마음은 참 어렵네요.
늦었지만 미즈의 모든분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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