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상황극 놀이..ㅋ

글쓴이 토오리

등록일 2012-01-05 23:49

조회수 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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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과 친구처럼 대화를 하면서 놀았는데요..

예로.. "니 이름은 뭐니??"

"응... 나는 XX야.. 니이름은?"...

이러면서 놀았어요..ㅋ

그런데 한참 대화하면서 갑자기 울아들이 제가 지난번에 엄마나 아빠를 길에서 잃어버리면 어찌 대처해야하는지

잘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XX 야.. 너는 아빠 엄마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꺼야??"

"나.. 그냥 가만히 서 있을꺼야.. 그래야 엄마가 다시 찾아온다고 했거든.."

오우~~ 울아들이 기특하게 요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껀데??" 물으니..

"지나가는 아줌마나 아저씨한테 우리엄마 이름은..XXX, 우리아빠 이름은 XXX.... 엄마 전화번호는..어쩌구 저쩌구.. 아빠 전화번호는 어쩌구저쩌구..

전화좀 해 주세요..이렇게 말할꺼야.." 라면 어찌나 똘망하게 말하는지..

완전 기특해서 뽀뽀세례 퍼 부엇답니다..


그리곤.. 엄마를 어찌 생각하나.. 갑자기 급 궁금해져서..

"나.. 니네 엄마 아는데.. 정말 못됐더라.. 그치??" 그랬더니..

울아들.."아니야.. 울엄마 착해.."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야.. 니네 엄마 못됐어.." 라고 말하니

울아들.."너랑 안놀아.. " 하면서 가버리네요..ㅋㅋ


제가 다시 불러서 왜 안노냐니까.. 울엄마 못됐다고 니가 거짓말해서 나쁜애랑은 안논다네요..ㅋㄷㅋㄷ


제가 그래도 니네 엄마 못됐다고 하니까.. 울아들 완전 엉엉 울었어요...흐흐~~


저~~ 정말 못된엄마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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