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도 더 값진 시간

글쓴이 경자네

등록일 2010-01-03 05:20

조회수 4,26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아르바이트 하다가 지금의 신랑을 만나 속도위반때문에 바로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렇다 할 일을 해보지도 못하고 아이키우는데 전념하며 살았는데..


어느 순간 되니까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작년에 직장을 구해서 일을 했답니다.


아는분이 일자리 구해주셔서 재고정리하는 간단한 사무직이였는데..


월급은 얼마 안돼지만 일단 제 직장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맨날 누구누구 엄마~ 이렇게 불리다가..


제 이름을 불러주는 곳이 있으니 꿈만같더라구요..


잊혀져버렸던 제 이름이 매일매일 불러진다는게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아이에 남편에 집안일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하다가..


온전한 저만의 시간을 보내는것같아서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출퇴근시간마다 음악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와..


사무실가서 여러사람들과 수다도 떨고..


집에있을땐 매일 뭐 해먹어야하나 고민했는데.. 사무실에서의 점심은 "오늘은 뭐사먹지?"라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아이와 남편 뒷바라지하는것도 물론 나쁜건 아니였지만..


너무 오랜시간 집에있다보니 출근하는게 활력소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1년..


집안에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일을 관두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한동안 울적하더라구요..




얼마 안돼더라도 제 손으로 일해서 받은 소중하 월급들과..


제 자아를 위해 살던 그 시간들이 사라져버리니..ㅠ.ㅠ




그래도 아줌마 되고 나서 더이상 내자신을 위한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1년이란 짧은 시간이였지만 제 일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앞으로 뭐든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이요..^^




다음엔 돈 더 모아서..


생과일가게 하고 싶어요..




결혼 전부터 꿈이였거든요..^^




생과일전문점 차리는게요..헤헤~~@______________@





집에서 가족들 뒷바라지에 지치신 미즈님들..


오전시간에 하는 잠깐의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세요..




돈보다도..


더 소중한 경험 값진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실 꺼예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59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6793   날씨가 흐렷네요 김나경2010-01-154294
326792   주저리주저리 1 우주를지..2010-01-154199
326791   걱정입니다 은지맘2010-01-154286
326790   아동미술하시는 분 찐스2010-01-044127
326789   취업일이 정말 남 일 같지 않네요.. 병아리2010-01-044341
326788   병아리라네요. 안애향2010-01-044219
326787   저는 두 딸을 둔 결혼 7년차 주부에요.. 1 정원지원..2010-01-034786
326786   병아리미션~ 최현아2010-01-034416
326785   병아리 미션 ~ 하늘보기..2010-01-035097
326784   저는 10년동안 직장다니다 1 iskra212..2010-01-033725
326783   이젠 병아리이지만.. shin2010-01-033690
326782   텔레비젼에서 주부체험단으로 이은정2010-01-034242
326781   저도 체험단을 할수 있겠죠 1 지원맘2010-01-034061
326780   주부 체험단 모집이라는 말에 현이맘2010-01-034269
326779   돈 보다도 더 값진 시간 1 경자네2010-01-034268
326778   병아리에요^^ 신참병아..2010-01-034274
326777   병아리 미션 새벽하늘..2010-01-034127
326776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 이상란2010-01-033740
326775   삐~~이약~~~ 현서마미..2010-01-033799
326774   병아리미션! 이희원2010-01-023637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