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친한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크리스마스때 문자를 보냈으나 묵묵무답이길래.. 최근 새롭게 들어간 직장이 정말 바쁜가 보네.. 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
동생왈.... 회사 들어간지 한달만에 그만두었다고.... 왜냐고 물어보니 노동력착취에 새롭게 시작한 일이 적성에도 맞지 않다는 거다. 그래서 창업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다. 나또한 요즘 일을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위로보다는 걍 공감을 해주는 쪽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직장일이라는게 다 그렇다고 노동력착취... 그건 거의 어느직장이나 다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극히 일부 신의직장을 제외하곤... ㅡ.ㅡ;;
하여간 이동생은 백그라운도 좋고 스펙도 아주 좋은 친구인데 직장생활에 적성이 맞지 않음을 예전에도 느꼈지만 이번 한달 다닌 회사에서 완전 학을 뗀 모양이다. 지금까지 7년여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자신의 백그라운드고 뭐고 다 버리고 새롭게 창업을 해볼까 알아본다고 한다... 여성과 관련된 아이템으로 말이다.... 똑똑한 친구가 얼마나 고심하고 내렸을 어려운 결정인가 싶어 너의 스펙이 아깝다는 말만 하고 갖가지 창업아이템이며 요즘 트레드에 대해 그리고 내가 아는 몇몇분 창업한 얘기를 하며 그 동생의 얘기를 들어주었다.
직장생활이라는게 참 뭐 같고 힘들지만 막상 나오면 나의 타이틀이며 사회에서의 나의 위치가 없어졌다는 상실감을 느끼며 뒤늦게 소중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취업이냐 창업이냐 과연 무엇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만족하게 해줄 것인가에 대해선 정확한 답은 없겠지만 어떤쪽이든 성공하려면 끝까지 해내고야 만다는 근성이 필요한 건 사실인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괴롭지 않은게 뭐가 있겠는가? ㅡ.ㅡ;;
당분간 그 동생 창업관련 시장조사나 사업계획서를 쓸때 도움을 요청하면 아는건 별로 없지만 기꺼이 도와야 겠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 지지해 줄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테니깐.... 그친구가 마지막에 했던말이 정말 귀에 맴돈다.. '언니 언제 우린 좀 이런 일에 대한 고민거리 얘기안하고 좀 행복한 얘기좀 할 수 없을까? ' ㅡ,ㅡ;; 열심히 살려니 맨날 하는 얘기는 이런얘기뿐... 쩝... 사는게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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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천사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사회 생활 하면서 괴롭지 않은게 뭐 있겠느냐만은...무슨일이든 근성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것도 진리인것 같습니다.
동생분도 김미영님도 하시려는일 잘 되시길, 다음엔 촉촉한 소식 전해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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