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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3명을 둔 목동맘이에요.
전 큰아이가 이번에 중학생 올라갔고 나머지 두명은 초등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아이 유학을 보내는 부분에서 고민이 있네요.
첫째가 초등학교때 부터 영어권으로 유학을 가고싶다고 했었는데 그때는 한순간 그러는 거겠지 하고 지나쳤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유학을 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지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써 가만히 있을수 없드라구요.
자녀가 유학을 간 학부모 분들의 이야기들과 주위의 수소문으로 캐나다대학홍보관가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 상담원이 캐나다에서 제가 대학기관에서 제공하는 어학연수 과정만 들어도 자녀들 모두 캐나다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무료로 공부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이야기가 얼마나 기쁘던지... 사실 좀 걱정되었던 부분이 첫째는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유학을 보낸다고 해도 나머지 둘째와 셋째까지 유학간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막막했었거든요.
또 전문대학 졸업하면 캐나다 영주권도 준다고 하네요 저는 영어가 안되서 이렇게까지는 좀 자신이 없지만... 저랑 애들 모두에게 캐나다 영주권이 나온다고 하니까 애들 영주권 받게 해주고 저는 한국 돌아와도 될것같고...
그래서 집에 돌아가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상의를 하는데 혼자서 타지생활에 잘 견딜수 있겠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영어가 거의 기초수준입니다..)
그때서야 조금 걱정이 조금 되네요.
혹시 중학생 자녀를 혼자 유학보내신분 계신가요? 혼자서도 잘 적응하고 생활이 잘되는지... 중학생이 혼자 유학가서도 잘하는 애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제 주위엔 그런 예가 없어서... 첫째가 활발한 성격이라 혼자 유학가더라도 잘지낼 것 같기는 한데... 여자아이인데다가 중학생이제 막되었는데 걱정이 너무 앞서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 고민은 제가 영어도 못하는데 아이들 세명데리고 캐나다공립학교에 무료로 다니게 하는 방법이 더 나을 것인지 (비용적인 면에서는 이게 훨씬 이득이구요, 요즘 이렇게 가는 어머니들 워낙에 많아서 캐나다가보면 이런 분들과 다들 정보교류 하면서 어렵지 않게 잘 지낼수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아니면 첫째만 혼자 캐나다로 유학을 보내고 둘째, 셋째는 제가 한국에서 키울것인지 둘중에 하나 결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머리가 복잡합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제가 가는게 맞을까요? 아님 아이만 보내는게 맞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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