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어제 일끝나고 만났어요.
회사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그날이라 그런지 제가 좀 짜증스럽게 굴기도 했죠..
신경질적으로 회사사람들 험담하고 듣기에 예쁜 말들이 나가지 않게 되니
남친도 짜증이 났는지 초반에 들어주다가 듣는둥 마는둥 하더라구요.
술도 먹고싶고 하다보니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고 갈까 싶어서 와바를 갈라고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판도라바를 발견했거든요.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판다는 말에
남친이 가보자고 해서 썩 내키진 않았지만 들어갔어요.
처음에 라운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북적여서 노블로 자리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사람많기는 여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게다가 분위기가 조금 어두침침하고 조명이 현란한게
좀 머리가 아팠고, 그냥 다른델 갈껄 괜히 여기왔다 싶었지만,
이미 입장료는 낸 상태고
남친은 이왕이렇게 된거 달달한 칵테일 먹으면서 기분 풀라고 하더라구요.
빨리 먹고 나가야겠다 싶었져 근데 남친이 자꾸 다른 여자들을 힐끔 힐끔 하거는예요.
가뜩이나 전 또 머리끝까지 예민해져있는데, 말도 잘 안하고 시선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남자들이 원래 좀 그렇다는건 알고있지만 보통 여자친구가 기분이 많이 안좋으면
풀어주거나 그러지 않나요..? 자꾸 기웃 힐끔 시선고정 이런게 넘 맘에 안들어서
30분있다가 그냥 일어나서 집에 왔거든요... 어제 제 기분도 감당안되고 괜히 싸우기 싫어서
오늘도 제 기분은 덜 풀렸는데 오히려 제 남친이 더 기분나쁘다는 듯으로 행동하고.
연락도 잘 안되고.. 제가 굽히고 들어가야 하나 싶은게...
저한테 무관심해진건 아닌지.. 하아.. 답답해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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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헐. 굽히고 들어가지 마세요!
남자친구 좀 별론데요? 여자친구 속상한거 안 풀어주고,,
아마신경도 안쓰고 있는거 같네요.
내일지나면 너는 그냥 기분이 풀리겠지하고 그러는거 같네요. 쩝...
답글
익명
남자친구 참 센스없네요..
오래사귀셨나봐요...
무슨 남자가 옆에 여친끼고 다른 여자를 쳐다볼수 있으며,
여친이 기분않좋은거 알면 풀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참. 남자란.....
여자 마음 알아주는 그런 센스있는 남자가 많았음 하는 바램!!
답글
익명
ㅎㅎ 남친이 그런거 풀어줘야 되는거 아님?
췟,,,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