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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2달 정도 앞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참 든든해 보였고 좋아하는 마음이니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었나봅니다. 제 마음에 자격지심이라는 게 나도 모르게 단단해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전 대학원 졸업했고 상대방은 고졸입니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워서 만나고 결혼이야기까지 나오게 됬습니다. 당연히 부모님 반대가 있었지만 그때는 이 사람 장점만 봐달라 했습니다. 근데 점점 결혼을 앞두고서 이 사람의 학벌에 대해 이리 고민하고 생각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이사람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부터 서로 머물러 있는 환경이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고 주변 친구들도 대학 졸업해서 그럭저럭 자기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교사여서 소위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친은 대기업 영업쪽 일을 하는데 열심히 해서 세금제하고 1억정도 됩니다.(물론 안정적이진 않지만요..) 멋은 없지만 한결같고 거짓말 하지 않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 발벗고 처리해주는 모습이 듬직했습니다. 평생 건강이 좋지 않으셨던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많은 부분 힘들어하셨던 모습을 봐온 저라 남자답고 책임감 있게 여자를 보호해주는 모습이 많이 끌렸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학벌이라는 자격지심이 사실 그보다는 학력으로 인한 그 사람과 그 친구들의 주변문화에 대해 마음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남친은 내년에 사이버대나 방통쪽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사실 얼마나 잘 해나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결혼 준비하면서 느껴지는 주변의 시선이 순간순간 저를 힘들게 하는 군요.. 결혼 준비도 많이 되어 가고 있고, 남친 3년후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도 대출하나 없이 구해놓은 상태.. 생활력 하나는 참 강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농사를 짓고 계시고 크게 자식에게 기대거나 관섭하시는 것 없는 그런 분들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정도의 성실한과 생활력 그리고 가정에 충실한 마음 착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싶고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주며 살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도 혹여 이제와서 앞으로 이 사람에 대한 자격지심에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바보같이 고민의 글을 올리게 되네요..결국 제가 결정해야할 문제이지만 마음을 다잡다가도 다시 흔들리는 마음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보같은 제가 참 싫으네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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