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기 가지면 직장에서 계속 일하기도 힘들다던데
다행히 저희 회사는 그런 복지는 잘 갖춰져 있어서 애기 낳고 육아휴직으로 충분히 쉬면서
몸 추스리고 애기 좀 크는거 보고 하다가 몇 달 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제 성격이 바뀌어서 그런지 요즘 너무 힘드네요.
아기 갖고 나면 이것저것 힘들기도 하고 신경쓰이는 것도 많아서 성격이 좀 예민해 졌는데
아기 낳고도 이게 원래대로 돌아오지가 않더라구요. 여전히 예민해요.
아무래도 예민해진 성격 탓인지 회사 일이랑 집안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전보다 더 쌓이는 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스트레스성복통이 오더라구요.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게 꼭 뱃속에서 누가 찌르고 있는 것 마냥 아프고 힘들어요.
정말 이건 안 겪어보면 모를 고통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가 안 되는 건가 싶어서 밥도 굶어보고 운동도 해보고 소화제도 먹어봤는데 하나도 소용 없더라구요.
회사에서 자꾸 아프니까 일에 집중도 못하고 괜히 눈치도 보이고
집에 오면 다른사람 손에 맡겼던 아기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 남편한테 짜증만 늘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 아랫배는 점 점 심하게 아픈데
일은 또 그만둘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정말 힘드네요.
아래 있는건 인터넷 검색하다가 찾은 웹툰인데 괜히 내 이야기 같고 해서 웃을 수만은 없네요.
정말 일하면서 아기 키우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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