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으로부터 건강한 밥상을 어떻게 차릴 것인가?

글쓴이 밥상 차리는 남자

등록일 2014-05-19 18:35

조회수 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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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방사능과 건강에 관한 특강이 있었는데

내용을 같이 나누고 싶어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도 이제야 올리네요. 농번기라 바뻤겠구나 이해부탁드려요

 

 

김익중

그는 동국대 의대교수라서 경주에 산다. 그러한 그의 삶의 조건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가 사는 경주에는 원전이 5개, 과학자로서 그는 애초에 경주에 들어서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에 물이 샐 수 밖에 없구나 알게 되어  정부에 의견도 내고 하면서 자연스레 환경운동을 하게 되었다. 

후쿠시마에서 원전이 터진 날, 그의 인생은 또한번 바뀌었다.

후쿠시마에서 터졌다면 한국에서도 터질 수 있구나,원전 23개가 돌아가고 있으니

  경주에서도 터질 수 있구나, 원전 5기가 돌아가고 있으니

원전에서 30km 안에는 사람이 살 수 없게된다는 것, 체르노빌에서, 후쿠시마에서 그것을 알았다. 그 자신도 원전에서 30km 안에 있는 경주의 학교와 집에 살고 있었다.

우리나라 법에보니 1인당 50만원 보상받고, 집도 직장도 잃고 끝이구나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원전 반대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이 곧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자각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ㅡ그는 일년내내 전국 방방곡곡 '한국 탈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하러 다닌다. 

차를 타고 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많은 삶. 그것이 의학교수인 그가 후쿠시마 이후 선택한 길이었다. 

 

후쿠시마에서 무슨 일이

 

2011년 3,11일. 지진이 일어났을 때 후쿠시마 원전 3기가 터졌다. 

30년 넘게 오래된 것은 다 터진 것이다. 고준위 핵폐기물을 식히는 물통 2개도. 어찌보면 이 간단한 사실이 인류의 삶에 끼친 영향은 전쟁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그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못박는다. 

86년 소련 체르노빌에서 1기가 터지고 30년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은 새발의 피.

일본 땅의 70%가 오염되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살기위해서는 어덯게 해야할까

 

2006년 체르노빌 20주년 보고서에서 우쿠라이나 정부는 방사능 피폭의 80-90%가 음식을 통한 것이란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을 측정해보니 세슘이 나왔다.

180가지 방사능 물질 가운데 한가지인 세슘만을 측정해도 그랬다

그런데 일본산 수산물이 우리나라에 거의 그대로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다

일본산만이 아니라 태평양산인지 아닌지 살펴서 자신의 건강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그는 명태, 고등어, 대구 3가지 수산물은 절대 먹지말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표고버섯도. 

 

왜일까?

한국의 농산물,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유독 표고버섯에서는 한국산 에서도 검출되었다.

 표고버섯은 방사능을 농축시킨다는 1만배로 농축시킨다는 것이다. 체르노빌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일반 농작물에서 10-50bq 이라는 오염수치가 나왔을 때 표고는 1만 Bq 오염되었단다.

김교수가 측정해보았을 때 표고버섯 10개 중 8개,  80% 확률로 방사능이 검출되더라고 햇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전세계가 핵실험과 원전으로 0.1bq로 오염되어있는데. 표고는 그것을 농축시켜 5-6bq로 오염되어있다는 것.

따라서 일본 수산물보다 더 위험하므로 먹지 말아야한다고.

 언제까지? 영원히 먹지말자, 포기하자고 말한다.

 

방사능이 어느만큼 위험하길래?

 

방사능에 쪼이면 암 (갑상선 암, 유방암, 백혈병 등)

유전질환 (선천성 기형, 사산, 유산, 지능저하, 불임)

심장병, 기타 신장염, 폐렴, 중추신경계질환, 백내장 등이 발생한다.

이것은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위험하다.

특히 여자와 어린이가 방사능에 더 민감하다.

 

기준치에 못미친다면 안전하다고요?

 

정부에서는 기준치 100Bq/kg 이하라서 먹어도 괜찮다는데? 거짓말이다.

과연 기준치 이하면 안전한가? 

의학교수인 그는 의학교과서를 펴보이며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방사능과 건강의 관계를 그린 그래프를 보니 피폭량에 비례해서 암이 발생한다.

피폭량이 많아지면 질수록 그 위험이 많아지고,

피폭량이 적더라도 위험이 적어질 수는 있으나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니다.

 

"피폭량을 줄이는 일은 선한 일, 피폭량을 늘이는 일은 악한 일.

방사능 안전기준치는 "0""

우리는 따라 외쳤다.

 

게다가 우리 정부의 관리 기준치는 너무 높아 100Bq/kg (그나마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낮춘 것이다. 그전에는 327bq)

일본산 수산물도, 표고버섯도 관리할 수 없는 이름뿐인 기준치다.

 

개인은 오염된 식품을 기피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 피폭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

 

"핵폭탄과 원자력발전소만 포기하면

인류는 방사능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전세계는 필요한 에너지의 80-90%를 풍력, 태양 등 재생가능 에너지에서 얻고있다.

한국은? 1.9% 부끄러운 수치다. 한국 원자력 산업계를 원전 마피아라고 하던데, 국내 원전의 절반을 지은 이명박이 대통령을 해먹을 정도로 원전 산업계가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에서 어떻게 처신하며 살아야할까 생각해보게 된다. 1인당 전기 소비량이 이태리,영국, 프랑스, 일본,독일보다도 많는 나라,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구조,생활양식을 부추기는 세력에게 휘둘리지 말아야할 것이다.

 

<강의를 듣고나서> 

 

먼 훗날 인류는 "수산물도 먹는거야?"라고 묻게될것 같다

비극이다. 그 맛난 바다의 생명체들을 포기해야한다니...

 

후쿠시마 이후, 수산물을 몹시 좋아하는 우리 가족의 식탁에는 해산물을 올리지 않아왔다

식습관을 바뀌기는 쉽지 않았다. 어쩌다 수산물을 사러  생협에 들르는 민하 아빠의 발걸음마저 돌리게 할 수도 없었다.

외부에서 먹게되는 것들도 피하지 못했다.

명태, 대구, 고등어는 확실히 안먹을 수 있게 되었다. 민하아빠가 같이 들었으니..

 

표고버섯의 심각성에 대해서 긴가민가, 어찌 판단해야하나 아리송했는데 확실한 근거를 갖게되었다.

김교수가 직접 측정하니 80%이상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보고는 충격적이다.

 

이 모든 일이 인류의 핵실험과 원자력발전의 업이리라

그렇더라도  이제부터라도 더이상 핵실험, 핵발전이 되지않도록 움직여야지.

낡은 원전은  더 돌리지 말라고 외쳐야겠지

일본수산물 수입하지 말라고, 방사능기준치를 건강을 기준으로 낮추라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더 늘리라고,...도.

너나없이 해야할 일들이 이렇게 많아지는 것은

이 시대, 이 땅에 사는 운명일터.

피할 수 없구나

 

주어진 나의 생을 사는 동안 그것을 관리하며 살아야하는 것

귀찮지만  회피할 수 없구나,병들어 죽을 확률을 낮추려면~

어릴수록,여자일수록 영향이 크다니

낼모레 예순 들어가는 여자인 내가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수치로 따져보는 것도 부질없어

인명은 재천이라

다만 인간은 자신이 해야할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할 것이다.

 

여러 지방에서 "방사능 안전 학교급식 조례"를 만들기 위해 뛰어다니는 이들 소식

변산공동체 학교의 식탁도 방사능 물질에 대해 꼼꼼히 살펴 차려져야겠지

변산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일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뜻을 모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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